25세 아들과 75세 아버지 (눈물 주의)

25세 아들과 75세 아버지 (눈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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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부산광역시의 한 시장.
(2)두 분에서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분이 계시다고 그래서요?
(3)매일 같은 모습으로 거리에 나타난다는 두 사람을 찾기 위해서,
(4)부산 시장에 있는 어묵가게 사장에게 말을 건다.
(5)네 저쪽에 계십니다
(6)어묵집 사장 : 그분들 여기 있습니다.
(7)건장한 체격의 사내와, 그 옆에서 사내의 식사를 도와주고 계시는 한 할아버지
(8)직접 손으로 어묵을 먹여주고 계신다.
(9)혼자서 못 드세요?
(10)제작진 : “혼자서 못먹어요?”
(11)네 혼자서 못 먹어요?
(12)노인 : “네, 혼자서 못 먹어요”
(13)정신연령이 한 두 살밖에 안 돼요
(14)노인 : “정신 연령이 1~2살 밖에 안 돼요”
(15)김영수 254
(16)사내의’강명수’름은
(17)2013년 당시나이 는25세였다.
(18)손자분이세요?
(19)제작진 : “손자분이세요?”
(20)노인 : “아들”
(21)제작진 : “네?????”
(22)아버지름은”강행효”
(23)2013당년75세였다.가들을
(24)5가량에 아0살셈.진
(25)아평생 희생했다고 봐야죠버지가
(26)혼자서매일 오토바이 태워서
(27)시민 1 :”아평생 희생했다고 봐야죠. 혼자서 매일 오토버지가
(28)바이태워서”
(29)비가 와도 눈이 와도 명절 때도 찾아다니고 그랬어요
(30)시민 2 :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명절 때도 찾아다니고 그랬어
(31)어떤가기 이후
(32)마트에 들르는 것이 매일 정해진 일과
(33)몸이 불편한 아들 을에 서 아 들데리고 매일 어묵가게을 찾아온다는 아버후, 항상 마트에인
(34)어묵가게을먹들린다.
(35)아들강박증이 있어서 이러한 어묵집 ->슈퍼마켓 경로를 고
(36)집하기 때문이다.
(37)”항상 여기 앉아야 해요
(38)도착하자 마자, 지정석에 앉는 것도 아들 명수씨의 정해진 경
(39)특히 20 마음과 감
(40)따뜻한 커피로 차가운 얼굴을 녹여주는 아버지
(41)자동차가 오토바이로 이동하기 때문에,차가워진 아들 얼굴의 커피잔을 으 로 녹 이 아버지.는아닌
(42)오토바이 부자의 집
(43)외출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의 옷을 갈아입힌다.
(44)근데 멀리서 눈에 띄는 신체부위
(45)가슴 정중앙에 위치한 흉터자국.
(46)가슴에 큰 흉터가 있네요?
(47)제작진 : “가슴에 큰 흉터가 있네요?”
(48)세 살 때요?
(49)아버지 : “3살 때 생긴 것입니다”
(50)?”제작진:”3살 때요
(51)더 전이죠. 심장 판 막증만 있 는 줄 알고 수 술을TER 시작했는데 수술을 하다 보니까 데에도 이상이 있어서요년도
(52)아버지 : “20년도 더 전입니다(1990년대 초). 심장 판막증만
(53)이느 주 아기 소수의 시작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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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슴을 열고 보니까 폐에도 이상이 있어서요.”
(2)감행 몽골병(다운증후군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20년 전에
(3)몽골뱅이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있어야죠. 처음 들어봤는데
(4)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기쁨은 잠시였다.
(5)생사를 넘나드는 수술 뒤에 청천 병력 같은 진단이 내려졌기
(6)때문이다.
(7)아버지 : “(의사가) 몽골병(다운증후군)이 있다고 하더라고요.20년 전에 몽골병이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있어야죠. 처음 들어봤는데..”
(8)아들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감당 못한 아내가 집을 떠난 것도 그 때였다.
(9)무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애지중지 길렀다.
(10)명수 한번 먹고
(11)아버지 : “명수 한번 묵고”
(12)아들 : “쩝쩝”
(13)아빠 한번 먹고
(14)아버지 : “아빠 한번 묵고”
(15)김영희 잘 씹고 삼키는지 그냥 삼키는지 보고 있어요
(16)잘못하다간 얹혀버려요
(17)아버지 : “잘 씹고 삼키는지, 그냥 씹지 않고 삼키는지 보고 있
(18)잘씹지않고 넘기면 쉽게 체하기 때문이에요.”
(19)나이가들면서 점차 약화되어가는 명수씨의 건강상태
(20)이러한 아버지심들은보살핌에도 불구하고,의
(21)아장질등의 다운증후군 합병증으로 인해,환
(22)나이가들면서 점 쇠약해 지차있다.고
(23)사실 장애인 보호 시설 입소를 권유받은 적도 많았지만,
(24)각서를 보여주더라고요)
(25)다써서 가져와서내용을 보니까
(26)아버지 :”(장애인 보호시설입각서를 보여주더라고요.소)
(27)(그 사람들이 다 써서)가져와서 내용을 보여주니까”
(28)죽어도 상관없고.
(29)어떠사고가 발생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마라한
(30)아버지 : “죽어도 상관없고, 어떠한 사고가 발생해도 이의를 제
(31)기하지마라”
(32)읽어보니까 정말 일도 안 되는 각서더라니까요
(33)아버지 : “읽어보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각서더라니까요.”
(34)20년간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은 아빠와 아들
(35)이러한 아버지의 책임감과, 변함없는 보살핌 덕분에
(36)다운증후군합병증으로 인해 20살을 넘기지 못할것이라는 예
(37)상과는달리,
(38)아빠의 소원은
(39)벌써 25살이 된 아들.
(40)이렇소중히 여기는 아들이게이
(41)남겨져고서생하는것걱되는 아버지의 소원은정이
(42)아빠소원은의
(43)하루만 더 사는 것
(44)아들보다 단 하루만 더 사는 것.
(45)아들이 책 한권을 유심히 보고 있다.
(46)그의 시선을 붙들고 있는 것은 ‘짱구는 못말려’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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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거 뭐예요?
(2)제작진 : “그거 뭐에요?”
(3)아들 : “책”
(4)명수씨 택 볼 수 있어요?
(5)제작진 : “명수씨 책(도) 볼 수 있어요?”아들: “OO”
(6)액션가면 2탄
(7)1~2살 지능도 되지 않은 명수씨가 책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8)글자는 한 글자, 한 글자 간판 같은 것들을 잘 보거든요
(9)아버지가 매일 오토바이를 태우고
(10)데리고 다니면서 글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11)하나하나 깨달으니까
(12)잘 데리고 나갔다는 생각이 들죠 피곤해도
(13)그런 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뿌듯한 아버지.
(14)아빠 좋아요?
(15)제작진 : “명아빠 좋아요?”수씨
(16)아들 : “(끄덕)”
(17)얼마큼 좋아요?
(18)제작진 : “얼마큼 좋아요?”
(19)이만큼 좋아요
(20)아들 : “이만큼 좋아요”
(21)다음날, 아들을 데리고 또 다시 어묵집을 나선다.
(22)아들을 자리에 앉히고,
(23)여느 때와 같이 직접 손으로 아들을 먹인다.
(24)아버지 : “(툭툭)”
(25)’받으세요? 해봐
(26)아버지 : “받으세요 해봐”
(27)천원짜리 몇 장을 쥐어주는 아버지
(28)아들 : “받으세요”
(29)어묵주집: “고마워. 또 와”인
(30)자기 눈으로 돈 내는 걸 봐야지 돈 안 내고 그냥 먹으면
(31)아버지 : “자기 눈으로 돈 내는 걸 봐야지. 돈 안내고 그냥 먹으
(32)(나 없을 때) 다음에 남의 가게에서 먹고 싶은 거라도그냥 들고 올까 걱정돼서요
(33)아버지 : “(나 없을 때) 다음에라도 남의 가게에서 먹고 싶은 거
(34)그들고 나갈까냥걱정이되서요”
(35)돈안내면 안 된다는 걸 알아야지
(36)아버지 : “돈 안내면 안 된다는 걸 알아야지”을 수 있 는 아 들 을 위 해 경
(37)혹시나혼자남심어주시는제관념을
(38)오토바이외출마을집으로 돌아온 후,치고
(39)아버지가약을 직접빻고있다.
(40)아버지 : “소화제는 1년 내내 먹어야 하고, 심장약도 1년 내내
(41)요”먹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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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수씨가 처방받은 약은 무려 10가지
(2)아들이 처방받은 약은 무려 10가지
(3)몽골병(다운증후군)은 원래 수명이 20세 전후라고 그러더라고요?
(4)아버지 : “몽골병(다운증후군)은 원래 수명이 20세 전후라고그러더라고요.”
(5)20세 넘게 살기는 어렵고, 보통 20세 전에
(6)다 죽는다고 그러더라고요
(7)아버지 : “20세 넘게 살기는 어렵고, 보통 20세 전에 다 죽는다고 그러더라고요.”
(8)다운증후군 환자의 평균수명은 약 40세 (1997년 통계자료
(9)다운증후군 환자의 평균 수명은 약 40세까지,
(10)명수씨 같이 여러 합병증을 지닌 경우 평균수명은 20세 전후.
(11)내가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다
(12)그 생각밖에 없어요
(13)아버지 : “내가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다. 그 생각밖에 없어
(14)억지로 살아도 (아들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다
(15)딱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16)아버지 : “억지로살아도 (아들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겠
(17)딱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18)아버지가 정성을 다하고 있지만,
(19)사실아들의건강은위태로운 상황이었다.루하루가
(20)언제어느 때에떠모르는 쇠약한 아들을 둔 아버지의 소날지
(21)원은단하나.
(22)’아들보다 하더루사는것!
(23)즉 아들을 남겨 두지 않끝까지 보살피는 것이고
(24)제품 가지이지만
(25)며칠 후, 뜻밖의 소식을 듣고 제작진이 다시 찾아왔다.
(26)연락받고 왔는데요…
(27)제작진 : “연락받고 왔는데요..”
(28)방안에 들어서는데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
(29)아버지 준갈한 20~30 사이분: “(나비하고)화장실에 갔다온 사이.. 기껏해야를
(30)인데”
(31)그 사이 죽어버렸어요.
(32)아버지 : “그 사이에 죽어버렸어요”
(33)제13권 6일상을 더한 청주의
(34)2013년 2월 6일에 세상을 떠난 명수씨.
(35)아들의 영정사진에 무언가를 놓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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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수 씨가 좋아하던 캐릭터 인형
(2)아들이 좋아하던 짱구 인형.
(3)아빠가 명수 너 사랑하는 거 알지?
(4)아버지 : “(하늘에 있는)명수에게.. 아빠가 명수 너 사랑하는 거알지?”
(5)그런데… 미안하고..
(6)놀러갈게 명수한테…
(7)아버지 : “그런데.. 미안하고.. 놀러갈게 명수한테..”
(8)그리고 다음에도 같이 살자
(9)아버지 : “그리고 다음에도 같이 살자”
(10)사랑한다 명수야
(11)아버지 : “사랑한다 명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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