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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전 빌린 1000원 갚으러”…파출소 앞 여대생의 선물
(3)입력 2023.12.13 오후 4:07 기사원문
(4)박선우 기자
(5)1) 가가
(6)부산 보수파출소 앞에 음료상자 2개와 손편지 두고 가”어린 시절 경찰관이 돈 빌려줘 귀가…성실히 살겠다”
(1)항산화작용 비타민C5 경찰관 분들 님 안녕하세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저는 예전에 이곳에서 작지만
(3)큰은혜를 입은 평범한 여대생입니다.때는 8~9년전, 저는 이 부근에서
(4)지갑을 통해로 잃어버렸었고..때문에 집을 못가고있었는데
(5)”경찰관 선생님(?)들 덕에 무사히 집을
(6)갈수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관 분들이
(7)저게 1,000원을 빌려주셨는데,
(8)이근처에 제가 올 일이 자주 없었고..또
(9)잊고 살았기에 (부끄럽게도).
(10)마시는 그냥 못드리고 있었는데 오늘, 현금이 없어
(11)그날이 생각나 작은선물이라도 두고갑니다.| 21,000원 늘뜨리지는 못하였어도 앞으로기부도 하며 성실히 살아가겠습니다.너무 감사드리고 주에 두서가 없어죄송합니다.
(12)13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월8일 보수파출소 앞에서 음료상자 2개와 손편지가 발견됐다. ⓒ부산 보수파출소 제공
(1)한 여대생이 어린 시절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 경찰관에게 빌린 돈 1000원에 대한 뒤늦은 감사의마음을 전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13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보수파출소 앞에서 음료 상자 2개와 손편지가 발견됐다.
(3)편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예전에 이곳에서 작지만 큰 은혜를 입은 평범한 여대생”이라 소개하며 “8~9년전 이 부근에서 지갑을 통째로 잃어 버렸다. 때문에 집을 못가고 있었는데 당시 경찰관분들이 1000원을 빌려주셔서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4)A씨는 “(이후) 이 근처에 올 일이 별로 없었고, 또한 부끄럽게도 잊고 살았다”면서 “오늘 그날의생각이 나 작은 선물이라도 두고 간다. 1000원을 돌려 드리진 못해도, 앞으로 기부도 하며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썼다.
(5)다만 A씨에게 차비를 빌려준 경찰관의 신원은 현재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철준 보수파출소 소장은 “손편지를 읽는 내내 마음 한 편이 뿌듯했다”면서 “시간이 흘렀는데도 경찰관을 기억하고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6)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 sisajoumal.com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586/0000069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