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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 명의 30평 아파트에 혼자사는 비혼여자의 휴일
(3)조회 59,430 | 추천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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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독립하여 내 명의로 된 30평 아파트에혼자 살고 있는 여자입니다.정말 내 명의 집을 사려고 열심히도 일했네요.문득 내 휴일이 내 스스로 만족스러워 글 쪄봐요
(6)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안락한 공간인 내 집(그 전까지 세들어사는집 집 주인, 집에 살 때는 모부한테 시달림)에서 늦은 오전 머리 벅벅긁으며 기상
(7)조용하고 고요한 거실로 나와서 환기 시킨 후 공기청정기 틀어 놓기
(8)아침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식사 챙겨먹음.요즘은 무화과 들어간 호밀빵에 좋은 버터 발라 먹는 것에 맛들림
(9)커피 빨며 멍 때리다가 취미로 배우는 악기 연습.내성에 차진 않지만어제 보다 나아진 실력에 뿌듯
(10)악기 연습 끝내고 딸기 씻어 날 대접하듯새로 산 접시에 례쁘게 꼭지잘라서 담아 여유있게 먹음
(11)조용히 딸기 먹다가 문득 뒤치닥해야할 남편놈이내 집에 없음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새삼스레 깨달음(참고로 결혼한 적 없음. 대부분기혼이 저렇게 살더라구요)
(12)서재에서 취미로 글 구상 & 쓰기.용도에 따라 공간이 나뉘어지는 거좋음
(13)저녁즈음 악기 레슨 다녀옴.실력 있는 좋은 선생님께 레슨 받고 귀가
(14)저녁 차려 먹고 쉬다가 잠들쯤 다시 한번 악기 연습
(15)하루 잘 쉬었다고 뿌듯해하며 퀸사이즈 침대에서혼자(중요) 잠듦
(16)별거 아닌 하루지만
(17)이 별거 아닌 하루마저도
(18)새해라고 연락해대고 설날에 어쩌니 마니하는시집과 남편이 있는..
(19)잠시도 가만히 못 있는 애 있으면 불가능한 삶이야.
(20)새삼스레 4B(비연애,비혼,비출산,비_)가위대한 것임을 깨닫는다
(21)베플ㅋㅋ 2020.01.01 10:34
(22)여기에 이런글쓰면 안돼요 누나 ㅋㅋㅋㅋㅋ 여기 ㅋㅋㅋㅋㅋ 능력없는 년놈끼리결혼해서 애새끼 싸질른뒤에 꾸역꾸역 뒤지지못해 살아가는 세상 못가진 밑바
(23)닥 ㅎㅌㅊ년놈들 많아서 이런 글에 열폭 엄청 한다니까여 누나 ㅋ
(24)베플 ㅇㅇ 2020.01.01 11:47
(25)여기 열폭하는 댓글꿀잼ㅋㅋㅋㅋㅋㅋ아니 글읽고 그냥 지나가면 되지 뭘 또 아닌
(26)데 너 불행한데 이 ㅈㄹ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27)솔직히 님보다 더 행복한 삶이 이 세상에 몇 있을까싶네요! 새해아침부러움 투척
(28)하고 갑니당~~
(29)찬반대결 ㅇㅇ|2020.01.01 09:35전체보기 >
(30)뭐래 ㅋㅋㅋㅋㅋ 결혼해도 가능한일들을 대단한거마냥 ㅋㅋㅋ악기배우고 무화과
(31)호밀빵먹고 딸기꼭지따서 먹고 ㅋㅋㅋ대단하십니다요 축하드려요
(32)댓글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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