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깎을려다 딱 걸렸쥬

(1)10월 31일 홍사훈의 경제쇼 오프닝
(2)’비겁…’
(3)어제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4)내국인과 외국인 노동자의
(5)임금에 차등을 두면 안된다는
(6)국제노동기구 협약을 탈퇴해야 한다는
(7)요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8)외국인 노동자 임금을 깎아서
(9)어려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사장님들
(10)좀 도와주자는 얘기입니다.
(11)1996년 독일에서 건설노동자들의
(12)대규모 파업이 있었습니다.
(13)임금을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14)독일에 들어와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15)임금을 자신들과 똑같이 올려달라는
(16)요구였습니다.

(1)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독일은
(2)내,외국인 노동자간 임금에 차별을 뒀는데,외국인 노동자 임금이 싸다 보니
(3)독일 노동자들의 임금이 같이 깎여나가고
(4)일자리가 사라지더라는 겁니다.
(5)독일이나 한국이나
(6)외국인 노동자를 쓰는 목적은 딱 한가지,
(7)임금을 깎기 위해서입니다.
(8)사장님들 사정은 나아질지 몰라도
(9)거기서 일하는 수많은 내국인
(10)노동자들의 임금은 같이
(11)깎여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12)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사장님들을 위해
(13)정부가 진짜 할 일은
(14)대기업의 하청기업에 대한
(15)납품단가를 정상화 시키고
(16)불공정한 프렌차이즈 계약과
(17)살인적인 임대료에 대한 조정입니다.
(18)국제 규범을 어겨가면서까지
(19)인종간 임금 차별을 두겠다는 건
(20)가장 비겁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