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 SK텔레콤 관계자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닷’을 통해 통화녹음·요약 기능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오랜 애로 사항이었던 통화 녹음이 제한적이지만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SK텔레콤이 준비하고 있는 기능은 우선 해당 휴대폰으로 발신하는 통화에만 지원될 것으로 확인됐다. 수신 전화가 아닌 발신 전화만 녹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SK텔레콤은 자사 전화 앱T전화’에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준비 중이었는데, 에이닷 서비스에 힘을 실으면서 에이닷과 해당 기능을 연계해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3)현재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통화 요약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에이닷 앱 ‘FAQ’ 메뉴에서는 “현재 아이폰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기능이다. 곧 아이폰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안내하며 IOS 버전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
(4)SK텔레콤의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이 적용되면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점쳐진다. 올해 3월 국내에 애플페이가 도입된 데 이어 제한적이지만 에이닷을 통해 통화 녹음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아이폰 이용자가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에서 삼성전자가69%, 애플이 23%를 차지했다. 애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올랐다.
(5)SK텔레콤은 해당 기능을 10월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내놓은 ‘아이폰15’의 국내 출시에 발맞춰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으로선 신규 아이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측면에서 에이닷의 통화 녹음 기능이 매력적인 유인책으로 작용한다.
(6)SK텔레콤은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는 에이닷 앱을 통한 통화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iOS 이용자에게도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동일한 사용자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87739?sid=105
수신에서는 녹음 불가하고 발신전화만 녹음 가능예정
저렇게 서비스 출시할 경우 앞으로 중요한 전화 오면 서로
‘통화가 잘 안들리는데 제가 다시 걸겠습니다.’ 라는 상황이 자주 나올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