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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우트, 한국 잼버리 때문에 16억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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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국 스카우트 연맹의 맷 하이드 대표는 BBC에 “주최 측에 반
(2)복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라며
(3)”일부 개선이 있었으나, 너무 늦었다”라고 말했다.
(4)그는 “우리는 가기 전과 도착 후에도 우려 사항 중 일부를 반복적으로 제기했고,
(5)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그렇게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최 측에 실망했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6)그러면서 “현장 상황은 햇빛을 피할 그늘이 부족했고,
(7)식이요법이 필요한 참가자들을 위한 음식 부족,
(8)열악한 위생 상태,
(9)충분치 못한 의료 서비스 등 4가지의 레드 라인을 넘었다
(10)(breached four red lines)”라고 주장했다.
(11)이번 잼버리에서 가장 많은 4500여 명이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12)서울로 숙소를 옮기느라 100만 파운드(약 16억
(13)6천만 원)가 넘는 예비금을 썼다.
(14)하이드 대표는 “우리가 앞으로 3~5년간 계획했
(15)던 일을 할 수 없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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