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이번에 발견된 초전도체는 기존 초전도체랑 기본 원리가 다름
(2)[24] 다이아조늄 | 16:08:27 목록으로 건너뛰기
(3)물리책 한번도 안펴본 문과들도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4)전기 = 전자의 흐름
(5)전자 = 물 같은 것
(6)전선 = 중간중간 막대기가 박혀있는 수도관이라고 생각하면됨
(7)전선(수도관)을 타고 전자(물)가 이동하면 그게 우리가 전기가 흐른다 라고 이해하면됨
(8)근데 전선이 중간중간 막대기 같은 방해물이 있는 수도관이라고 했지
(9)그 막대기들 한테 막혀서 물이 바로 흐르지 못하고 방해를 받음
(10)그게 저항임
(11)문제는 막대기들이 정지해있으면 그래도 물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못하는데
(12)그 막대기들이 계속 선풍기처럼 회전하면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게 일반적인 상온에서의 상황이고
(13)온도나 압력조건을 맞춰주면 그 막대기들이 정지해서 물의 흐름을 덜 방해하게됨
(14)저게 바로 기존 초전도체의 원리임
(15)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초전도체는
(16)수도관 자체가 그냥
(17)전자 전용 수도관이야
(18)중간에 방해물이 없어
(19)그래서 초전도체의 효과가 나타나는거임
(20)요약하자면
(21)기존 초전도체 – 온도 혹은 압력조건으로 물질 전체의 원자를 고정시켜전자가 충돌없이 지나가게 해서 초전도현상을 유도함
(22)이번에 발견된 초전도체 – 구리랑 납으로 전자 전용 구멍을 만들어서전자가 저항없이 쇽쇽쇽 지나가는 고속도로를 만들어준거임
(23)그냥 접근법 자체가 다르다.
(24)그리고 저거랑 유사한 자연적 케이스가 이미 노벨상을 몇차례 수상했음
(25)우리몸 모든 세포에 있는 아쿠아포린 단백질
(26)이게 발견되기 전까지 세포간에 물분자가 어떻게 전기적 저항없이 이동하는지 아무도
(27)물(H2O)이 세포막을 통과할 때, 물은 극성을 띠기
(28)때문에, 수소결합으로 사슬을 형성한다. 워터
(29)채널의 경우, 물 분자가 세포막을 고속(1초에
(30)30억 개)으로 통과하는데도 이 전기적 현상이
(31)계측되지 않아 전기(電氣) 생리학에 있어서,
(32)하나의 수수께끼였다. 2003년도 노벨화학상은 이
(33)수수께끼를 푼 피터 아그리 “교수에게로
(34)돌아갔다.
(35)워터채널 속에는 물 분자 사슬을 하나씩
(36)잘라내는 아미노산이 존재해 있다. 이 마미노산은
(37)아르기닌(Arginine), 푸로린 (Proline),
(38)알라닌(Alani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39)아미노산을 “NPA-box”라 부르기도 한다. 이
(40)아미노산에 의해 물의 전기전도성이 없어지는
(41)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이다.
(42)근데 시발 저 단백질이 진짜 딱 은리 물분자만 이동시키는 미친 구조를 갖고 있었던거
(43)발견자 노벨상 수상함
(44)크라운에터
(45)유기화합물인데
(46)저 구조가운데에 특정 원소 이온만 딱딱 잡아주는 특성을 가졌음.는
(47)(이걸로 할 수 있굉장히 많지는게만설명은생략함)
(48)역시 마찬가지로 노벨상 수상함
(49)둘다 뭔가 거창한 연구를 한게 아니라 발견한거고
(50)이번 초전도체비슷한 맥락임도
(51)이번 초전도체는 전자가 저항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구멍구조를 ‘발견’한거임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