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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업소용 Too
택배얘기가 너무 시끄러운데..
그 와중에 다른 저상차량은 잘 하던데요? 하는 말보고 놀라서 글씀
그냥 다른 차보다 좀 낮네? 하고 보일 수 있겠지만
허리를 펴고 안펴고는 하늘과 땅차이임 ㄹㅇ
내가 몸쓰는 일을 많이 하거든
특히 관악구 내에 가정집이나 원룸이사일을 종종 함.
세트장 설치도 많이하고ㅋㅋ
사무실이나 아파트는 엘리베이터라도 있지
빌라나 원룸이 엘베 얼마나 있겠어 ㅋㅋㅋ
그런 곳에서 일했어서 몸 쓰는 일로 전혀 꿀린 적은 없는데
저상차는 진짜 일하기 너무 힘듬
다들 이런 일은 잘 안하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냐면 대다수 남자들
반나절도 못 버틴다에 쓸 일 없는 알2개 걸 수 있음ㅋㅋㅋ
군필이든,
데드를 300을 치든(허리 갈리는 속도가 조금 천천히 갈리긴 하겠다)
하루종일 오함마를 칠 수 있든 말든 ㅋㅋㅋ
무시하는 건 아니고 왜냐면 저 안에선 사람이 목도 못 펴 허리도 못 펴
고통을 어느 정도 감내하면서 힘을 써야하는데다
하체힘은 제대로 못 쓰기 때문에 몸이 실시간으로 갈림ㄹㅇ
멀쩡한 사람 목, 허리, 무릎 상하기 딱 좋아
저상차량에서 일 잘 할 수 있는 그나마의 조건은
1) 키 160대 남자
2) 목이나 허리 디스크 걸리든 말든 상관없는 사람
3) 신체의 고통을 이겨내고 깔끔하게 쌓이는 물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
저상차에서 물건 적재 하역하는 것보다
차라리 엘베없는 빌라5층 건물에서 냉장고 내리는 게 더 쉬울 정도야…그정도야 진짜 ㅋㅋㅋ
우리가 흔히들 아는 무거운 거 드는 자세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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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에는 절대 할 수가 없음
목이나 허리 한 군데는 접어야해서 불가능해
그러면 결국은 무거운 걸 허리로 들잖아.. 몸 상하기 딱 좋음…
나도 172라서 키가 작은 편인데 아파 뒤지는 줄 알았다
이삿짐도 하는데 이건 뭐 껌이겠지 한 곳에 더 지옥이 있을 줄이야;
그러니 저상차는 절대 쉽게 얘기 꺼내지 마십쇼..
3 줄 요약
1) 저상차 존나 힘듭니다
2)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해요
3)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돈을 벌어야하나? 하는 처음으로 든 곳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