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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 2019년 딸을 데리고 한국 남자와 재혼해
(2)새 가정을 꾸린 우즈베키스탄 출신 A씨
(3)A씨는 이듬해 3월부터 1년 가까이
(4)남편이 초등학생인 의붓딸을 성추행하면서
(5)악몽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6)’아빠랑 놀 때 왜 이렇게 소리 질러?’ 했더니
(7)딸애가 가슴 만지면서 아빠 장난이 좀 이상해
(8)딸애가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할 때
(9)’아니야 괜찮아 아빠잖아 우린 가족이잖아
(10)’이렇게 하면 가슴이 커진다’ 이렇게 (말했대요)
(11)곧바로 이혼 절차를 밟았지만
(12)막내딸의 친아빠라는 게 마음에 걸려
(13)차마 경찰에 알리진 못했습니다
(14)그런데 큰딸의 정신적 충격은
(15)좀처럼 가시지 않았습니다
(16)큰딸은 지난해 성폭력 피해 전담기관의
(17)상담을 통해서야 당시 성추행 피해가
(18)훨씬 더 심각했단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19)그제야 딸이 매일 방문을 잠근 이유를
(20)알게 된 A씨는 눈물을 쏟아냅니다
(21)이거 문 닫혀 있었어요 그래서 ‘OO야 열어 열어
(22)그래서 이거(잠금장치) 뺐어요 이유를 몰랐어요
(23)지금 이거 보니까…
(24)A씨는 결국 지난해 3월
(25)전 남편을 경찰에 고소했고,
(26)제주서부경찰서서부경찰서
(27)경찰은 같은 해 8월 기소의견으로
(28)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29)하지만 1년이 다 되도록
(30)검찰 수사가 진척되지 않으면서,
(31)A 씨 모녀는 좁은 지역 사회에서
(32)공포에 떨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33)(딸이) 편의점에 편안하게 못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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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혹시 아빠 친구 보이든지 아니면
(2)아빠 만날 수 있으니까
(3)밖에서 다니기 좀 그렇다
(4)큰딸은 다니던 학교를 떠나야 했습니다
(5)이혼 할때도
(6)돈 충분히 줬는데
(7)돈 떨어지니까
(8)성추행으로 고소하던데요 ㅋㅋㅋ
(9)와 미친거 아냐??
(10)지 고민했거든요
(11)전 남편 주변인을 통한 모녀를 둘러싼 추문이
(12)들은거밖에 없는데
(13)아빠 부탁 들어주려고 증거 모은거밖에없구
(14)큰딸이 다니던 학교까지 퍼지면서
(15)또 화폭에 신고할거 닮은디
(16)만하면 신고한다 ㅇㅈㄹ 떨어
(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거 같앤
(18)2차 피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19)미혼모 딸이라고 놀림받을까봐
(20)호적에 올려주고
(21)학원가라고 돈보내주니
(22)지 엄마는 그것
(23)딸이 진료도 받고 있는데 또 나쁘게 하고 있잖아요
(24)지 엄마는 그걸로 명품이나 사
(25)저한테 하면 괜찮아요
(26)림받을까봐
(27)왜 딸까지 한번 상처 주고 또 계속 계속
(28)대검찰청에 피해 아동 진술 분석을 의뢰하느라
(29)시간이 지체됐다는 제주지검은
(30)KBS 취재가 시작되자 A씨에게
(31)조속한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32)”잠결에 신체 일부 만진 건 인정
(33)한편, A 씨의 전남편은 잠결에 당시 큰딸의
(34)신체 일부를 만진 건 인정하지만
(35)맨정신에 추행한 적없어”한번도
(36)단
(37)맨정신에 추행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38)”A 씨, 억지 주장 펼치고 있어”
(39)| 지나면
(40)A 씨가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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