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거리에서 중학생 마약 검사 양성” 쏟
(2)아진 오보의 전말
(3)입력 2023.04.25. 오후 6:18장슬기 기자
(4)1) 가가
(5)경기일보 최초 보도 이후 경찰 확인없이 다수 매체베껴쓰기…수원서부경찰서 측 “양성 나왔다는 기사는 오보”
(6)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에서 수원 한 거리에서 중학생들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는데 양성이 나왔다는 언론보도들은 오보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신문이 최초로 ‘양성’이라고 보도하자 수십개 매체에서 경찰 쪽 확인없이 ‘양성’이라고 베낀 것이다. 수원서부서 측은 “첫보도한 곳은 기사를 다 수정했고, 취재 오는 곳들은 바로잡고 있다”고 했다.
(7)25일 오전 경기일보는 수원서부서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수원 한 거리에서 여학생 2명이 비틀거리는데 마약에 취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임의동행해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8)이후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함께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은 “2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이라며 보도 출처를 경찰로 쓰고 있다. 하지만 경찰에 제대로 확인하지않은 보도들이다.
(9)수원서부서 형사과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처음 보도한 곳은 기사를 다 수정했다”며 “2명 중한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한명도 희미하게 양성이나온 거지만 간이 검사라서 마약을 했다고 볼 수 없고국과수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른 약을 먹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성’이라고 보도한 곳에 대해서 “오보”라고 했다.
사실 오보임 기사들 다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