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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에게 쫓겨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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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현재 자그마한 회사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자주 필요해 한인 구직 사이트에도 구인게시글을 때때로 올리는데요. 새벽 2시에뜬금없는 문자한통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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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락한번주셔여~~관심있으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확인하고 등골이 오싹해짐. 마누라가 봤으면 바로 쫓아냈을듯… 아니 르네상스 호텔 지하 볼케이노 나이트 클럽 같은데는 간적도 없는데 뭔일인가 알아보니 구직하시는 분이었음. 근데 의외로 이런 사람들 많음… 뜬금없이 연락달라거나 사람구했냐고 물어보는 분들… 하루에도 많게는 세네개 구인글 게시할때도 많은데… 내가 도대체 뭘보고 말하는지 어찌암? 보통 구직할때 어느어느 게시글 보고 연락합니다. 전 어디사는 아무개입니다. 경력과 학력은 이러쿵저러쿵 따라서 제가 귀사에서 구인하시는 조건에 맞는 거 같습니다. 라고 대략 읊는게 기본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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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락한번주셔여~~관심있으
(2)정확히 어느것이 관심이 있
(3)으신지 알려주세요.
(4)통화한번했으면합니다
(5)네 제가 있다가 8시반쯤 전
(6)화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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