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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느 날 만난 이자카야의 아저씨가 ‘대만을 좋아한다’고말해주었죠 왜냐하면 ‘대만은 한국 같이 역사 문제로시끄럽게 이야기하지 않으니까’
(2)’좋다’고 말이죠… 이 말은 대만에 있어서적어도 제 자신에게 있어서는 전혀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어요
(3)오히려 혼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니들은 참 속편하다 역사를 다 잊어버리고 사니까’
(4)역사를 버리고서 다 잊어버리고 참으면서까지
(5)일본인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아주 착하네 대만인’
(6)이 말은 저를 굉장히 혼내는 말이었어요전혀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죠
(7)그 말을 한 상대방은 아마도 ‘호의’로 그 말을해준 것이겠지만
(8)그러니까 ‘친구’란 무엇인가요? 형편에 좋지 못한이야기를 꺼낼 수 없는 관계라면 ‘친구’가 아니에요
(9)형편에 좋고 나쁜 것들을 다 과거의 것들도 포함해서그
(10)것들을 다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죠런
(11)물론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겠죠
(12)그런 것을 다 포함할 수 있는 관계가 진정한 ‘사귐’
(13)진정한 ‘우정’이 아닐까요?
(14)대만은 일방적으로 인내하면서 일본과의 우호 우호를
(15)역사 문제는 일절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암묵의 룰을
(16)전제로하관계는라면
(17)그것에는 상하관계가 확실존재하죠히
(18)식지배가 끝나지 않민지것은이에요
(19)식민지배당하고 있를는대만인이민지배를
(20)하고 있는 주인에게 아무 말도 못하는것과같죠
(21)무서운점평은대만인범한고들은
(22)거기까지 지각하지못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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