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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주의, 미신주의) 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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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름 해없어
1
이름없음
제목 그대로인데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켓네…
보통 제사틀 지날때 죽은 사람의 제사틀 지내잡아
영정사진이나 원가 이름 젓말 씨문 그런 겉 맨 뒷쪽에 놔두고
제사상 차리는 그런거
근데 우리 친가는 좀 달컷어
과거형인 이유는 우리집은 지금 친가랑 연을 끊어서 연락 안
하고 살기 때문에 그래
아빠가 6년전에 돌아가시고 엄마랑 나만 같이 살고 잇는데
아빠가 돌아가신 해에 엄마가 친가랑 연을 끊없어 이사도 가
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크리스마스에 원가 우중중한 썰 푸는 것 같지만
다시 새해가 다가오는 경 설날도 다가오고 있구나 싶어지니

갑자기 예전에 제사 지내던게 떠올라서 스레 씨보려고 해
좀 길고 지루한 얘기가 돌까 고민이네 아무튼 천천히 씨물게
2
이름없음
우선 우리집은 외동팔(나) 뿐인 집이야
아빠랑 엄마는 내가 어질때부터 사이가 별로 안종앉어
특히 엄마는 친가 사람들이면 질색올 햇는데 아마 제사 때문
에 더 그런것같아
3
이름없음
뭐부터 설명해야할지 잘 감이 안잡히논데 일단 제사름 어떻
게 햇는지 설명해불게
평범하게 제산상 차렬때 그런 제사상울 차리논건 똑같아 제
사음식이나 그릇도 그렇고
약간 금색갈은 그런 수저 쓰고?
4 @ 이름없음
혈 그럼 살아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도 막 지내고 그래?
예행연습입니다~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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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없음
근데 다른 제사랑 다른점이라고 하면
우리 친가는 제사상. .. 그 영정사진 놓아야하는 그런게 아니라
제사상 앞에
할아버지가 늘 앉아있없어 나는 친할아버지라고 생각하고 그
렇게 들으면서 컷는데
나중가서 보니까 친할아버지논 아니없음.
아무튼 나이 지곳
한 할아버지틀 앉혀농고
그 앞에 제사상울 차려두고 돌아가신 조상남이나 다른 가족
이 아니라
나이 지t한 할아버지한테 절올 하고 그쨌어
집집한 건 원래 살아있는 사람한렌 절 한번하고 죽은 사람한
렌 절 두번하는데
그 할아버지랑 하는 제사는 늘 절을 두번있어
6
이름없음
>4 예행연습이라고 해야활진 모르켓는데
일단 살아계신 할아버지 제사는 엄청 많이 해끗어
7
이름없음
제사틀 지널때 가족들 전부 아무말도 하면 안돼
어린애들이 작게 떠드는것도 어른들은 맨날 애들 억지로 붙
잡고 조용히 하라고 다그치고
아무튼 제사 지내는 당시에는 절대로 조용히 해야하느게 규
취이없음
그리고 우리 친가가 꽤 사람이 많앞거든 아빠가 7남매서서
고모랑 고모부에 작은아빠 큰아빠 그리고 친척 언니 오빠들
도 잇고
되게 사람이 많있논데 우선 남자들이 주로 절을 두번하고
술잔에 술따르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세번 돌리는 그결 햇어
진짜 죽은 사람한터 제사 지널때 그 절차루 그대로 햇음
8
이름없음
>5 혈 가족도 아니고 모르는 할아버지인거야?!
9
이름없음
>8– 모르는 할아버지는 아니엇음
내 친할아버지의 막내동생 할아버지라고 하는느데 (이걸 어떻
게 부름?)
우리 아빠도 그렇고 친가 사람들도 늘 내 친할아버지라고 해

난 17살에 처음알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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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름없음
전 레스 말이 좀 이상하네 친할아버지의 동생이라는 뜻임 뭐
라 부르는지 아는 사람 알려쥐
아무튼 솔직히 남의집 제사에 대해서 알일도 없고 강 원래 그
런건줄 알앞음
근0 제사람게 그냥 죽은 사람+집에서 제일 나이많은 사람한
테 하능건줄 알휘단말이야
우리논 제사지내는 내내 조용히 하고 술따르고 잔돌리고 절
하고
그러면 제사상 앞에 앉은 할아버지논 제사음식올 진짜 다 먹
없음
제사음식 진짜 개많잡아 근데 그걸 할아버지는 기어코다 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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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배랑 사과랑 꽂감이량 그 뭐라고하나TT 제사상에 올라가는
옛날 과자
이거 뭐라하지? 암튼 그결 진짜 다 드섞어.
난 진심 그렇게
많이 먹는 사람
두번다시 못볼것갈음
그것도 쉬면서 드시는 것도 아냐 그
냥 진짜
평범하게 사람이 한끼 식사 하는컷처럼 진짜 끊임없이 드섯

물론 먹는 속도가 살짝 느리긴 한데 끊임없이 먹느다느거 자
체가 근0 지림
13
이름없음
미친.. 그 할아버지랑 대화 해본적은 있어?
제사때 말고
다른 가족모임이활까, 명절때도 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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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그 할아버지가 식사하시는 데에는 주로 2시간정도 시간이 걸
횟는데
우린 2시간 내내 제사름 하진 않앗음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자
+어린이들은 00
아빠나 아빠의 남자 형제들이 제사 절이나 절차름 다 치르고
나면
다같이 할아버지가 한 70분정도 드시는길 지켜보다가
이제 슬슬 여자랑 어린애들은 안에 들어가라고 굳아빠가 말
올함
그럼 엄마랑 고모랑 어린애들이랑 암튼 여자+어린애들은 이
제 그결로 제사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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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없음
13 대화안해봄 TTTT
진짜 나이 지곳해보이석거든 그리고 평범한 가족모임엔 안오

제사틀 지내는 명절+제사날에는 반드시 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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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우리 친가가 제사지내는 곳은 굳아빠가 사는 집이엇논데
굳아빠가 사는 집은 강원도 산골임 얼마나 산끌이나면 그 근
처에 있는
굳아빠네 산에 올라가면 인터넷이 안터짐
주소는 여기까지만 말하켓음0어
굳아빠네 집은 조오올라 켓음 약간 10년전 편션하는 곳들 같
앞음
막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나무 오두막이라고 하나
오두막치곧 개끗지 2총집이고 그래서 00
거기서 제사름 지낮논데 제사는 1청에서 지넷고 여자들 올라
가라~ 하면
여자+어린애들은 2층으로 올라가서 제사가 끝날때까지 내려
오면 안독
17
이름없음
s700
18
이름없음
난 어질때부터 제사하러 끌려올으니까 주로 내 또래 사촌 애
들이랑 놀앞음
2청에서 같이 난렌도 DS하고 그랫던 기억이 잇네 국
엄마랑 큰엄마랑 고모들은 주로 삼삼오오 따로따로 앉아서
마늘까거나 음식 재료 손질하거나 암튼 원가 다른 일들올 각
자 햇음
제사름 할때 걸리논 시간은 사실 그때그때마다 달컷는데 아
주 길없던게 4시간좀?
짧으면 2시간좀 걸러서 큰아빠가 2총 올라와서 이제 내려오
라고 하면 그게 끝이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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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없음
당연하켓지만 우리가 1 총으로 다시 내려갈때좀엔 제사는 다
끝나서
제사상에 있던 음식들은 근0 음식물 찌꺼기만 남아있없어
사과 씨앗는 그 움푹 파인 그 찌꺼기라던가 밥풀 물어잇는 그
릇이라던가
그 할아버지는 제사 끝나서 다른 방인가 밖에 나간건지 그자
리에 없엇고
그 이후엔 냉장고에 넣어문 제사음식들 엄마랑 고모들이 더
내오고
식구들끼리 다같이 둘러앉아서 식사햇음
진짜 식구가 엄청 많으니까 식탁 몇개 더꺼내서 막
4테이블 5테이블 이렇게 도란도관 모여먹없음
20
이름없음
근데 진짜로 우리 친가가 제사흘 이렇게 지내는 거 말곧 정말
평범하거든
설날에 웃놀이도 하고 드라이브 가거나 여행도 다니고 가족
모임도 가끔 갖고
진짜 완~~~~~~~~~전 평범함 제사지내는거 빼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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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우선 그 할아버지가 막 제사때만 보이고 평소엔 아예 안보옆
느나?
그것도 아니긴 해.. 진짜로 그 할아버지는 살아있는 사람이엇

가끔 굳아빠나 작은아빠 우리아빠가 그 할아버지랑 짧은 대
화틀 몇번 햇어
근데 평상시엔 절대로 대화안하고 진찌 | 필요한 대화만 한
다는 느낌이긴 햇음
그 할아버지는 가족들이 집안에 있을때 주로 바깥에 잇는 평
상에 앉아있거나
집안에 사람 없는 방에 앉아있거나 누워계없어 큰집이 크긴
한데
어린애들이 막 못들어가게 하는 방들이 몇개 있어서 그중하
나여던걸로 기억해
22
이름없음
그 할아버지도 우리들한터 말 건적 거의 없는 것 같고
우리 가족들도 그 할아버지한터 말 안걸엇고
엄마랑 고모들이 할아버지한터 말걸지 말라고 그런음 할아버
지 피곤하니까
할아버지 마주처도 그냥 조용히 들어오라고 하고 그쨌음
난 애초에 할아버지가 죄금 무서월기 때문에 그 말은 잘 들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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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그렇게 꽤 오래 그 할아버지의 제사름 (살아있는 분인데도)
지내앗는데
나 몇살때없지… 아마 중학생때좀?? 그 할아버지가 돌아가석
단 소식이 앉어
장례식은 평범햇어.
그냥 진짜 평범한 장례식장에서 다들 검
은 정장 한복입고 치룹
근데 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엇어 장례식에 오는 사람도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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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그때 무렵에 엄마랑 아빠가 싸운게 기억이 나는데
엄마가 당신 친아버님도 아니면서 그 장례식에 3일 내내 있어
야 하나고 개화넷없음
근데 아빠가 지금 그걸 말이나고 하나면서 당연히 그래야하
논거 아니나고해서
나는 학교 다니니까 3일 내내 있긴 좀 그렇고 처음 하루만 장
레식장에 있없어
남은 2일은 나 혼자 집에서 알아서 먹울거 처리하고 엄마 아
빠만 장례식장에 계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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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근데 문제는 이 다음 명절이없음
할아버지가 여름증에 돌아
가서서
그 다음이 추석이/음 보통 추석에도 제사 지내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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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추석에 다시 큰집에 갖는데… 평소처럼 제사음식올 졸라’! 많
이차림
난 이제 진짜로 영정사진이나 이름표 농고 하는 그거 하는 줄
알앞거튼?
사실 이때공엔 아 우리집 제사는 원가 좀 독특한가보다 이런
생각올 하고 있없음
중학생이기도 햇고 다른애들은 돌아가신 분들 제사지내니까
우리집은 다르구냥~이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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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근데 그날따라 굳아빠가 안보엿는데 제사음식 다 차리고 제
사 시작할대좀에
그 애들이나 사람들 가면 안되논 방에서 굳아빠가 나오더니
큰아빠가 제사상 앞에 앉음 그 할아버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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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름없음
난 살짝 놀라서 진짜 구라안치고 0미어 <이딴 표정이 된구크
큰아빠가 왜 저기앉지?TrTr 이런생각올 햇음 그 할아버지 제
사 지널때
늘 굳아빠가 먼저 주도하고 가장 먼저 절하고 그랫논데 이전
굳아빠가 그 자리에 앉은거
그리고 제사 주도하고 가장 먼저 절하느건 우리 아빠가 하게

30
이름없음
우리아빠가 7남매중 차남이없거든 그래서 하게된 것 같음
우리논 굳아빠한터 할아버지한터 제사하던 것처럼 똑같은 제
사름 지낫어
나는 진짜 왜 거기에 굳아빠가 앉는지 엄마한터 물어보고 싶
없지만
제사에선 조용히 해야햇으니까 원가 말을 못하고 있엇음
우리 아빠가 절하고 나서 이제 작은아빠가 하고
그 다음에 하느건 굳아빠의 아들인 사촌 오빠가 절올 해야하
논 차례없음
31
이름없음
근데 사촌 오빠가 절하려고 서있든데 절을 안하고 계속 서앗
기만 한거야
사촌 오빠 표정이 진짜 화나고 물젓갈고 원가좀 . 안졸은 표정
이엇음
아빠가 뭐하나고 어서 하라고 하늘데 사촌 오빠가
욕 졸라 크게 하면서 내가 왜해야하늘데요 하고 막 소리지르
면서 화지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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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우리 아빠 안죽없다고 우리 아빠 멀정한데 XX 이걸 왜하나고
막 개 소리지르면서 제사상 발로차고 아빠가 사촌오빠 이름
부르면서 말리고 작은아빠도 말력어
굳아빠는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없음
솔직히 난 그때 진짜 원 상황인진 모르켓고 진짜 개무서원

사촌 오빠가 키가 커서 180대인데 그런 사촌 오빠가 화내니
까 너무 무서운거임
막 가족들도 개뻐친 눈으로 노러보고 그러니까 너무무서워서
엄마 옆에 붙어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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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름없음
사촌 오빠가 자꾸 욕하고 화내고 다 엎어버리려고 하니까
우리 아빠가 사촌 오빠 얼굴올 첫음
나진짜 남자 어른들이 주먹싸움 하느건 그때 처음화서 너무
무서워고
작은아빠가 빨리 애들 데리고 2총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얼떨결에 그때 중간에 제사가 끊어짐
34
이름없음
>11 친할아버지의 동생은 작은할아버지라고 해
그리고 제사상에 올라갖다는 과자는 아마 유과 아니면 약과
인 것 같아
그리고 혹시 스레주 인코 달아 줄 수 있어?
35
이름없음
23에 올라가고 나서 되게 어린 초등학생이랑 유치원생인 애
들이 있엎든데
애들이 막 무서워서 우니까 고모랑 큰엄마랑 우리 엄마가 막
달래고 그럼
나는 -L 이게 대체 뭐지..;; 이러면서 당황해서 일단 침착하
고 있엇고
1충예선 계속 소리치는 소리랑 막 뭐 던지는 소리 들리고 그
캠는데
몇분즘 지나서 좀 진정이 뒷어
36
HviigmjQts8
>34 아] 작은 할아버지라고 하눈구나 고마워TTT
맞아 약과엿던 것 같아 알록달록한 그런거엿거든
응 인코 달아둘게]
37
HviigmjQts8
진정이 되고나서 조금 시간 지나니까 아빠가 2청에 올라와서
고모랑 큰엄마랑 원가 얘기틀 햇어 아무래도 제사는 그냥 남
자들끼리만 해야할 것 같다고
그래서 큰엄마가 알컷다고 잘 정리하라고 하고 애들한테 오
늘은 제사 끝나으니까
마저 놀아도 된다고 막 게임기 꺼내주고 그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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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HviigmJQts8
막 게임기틀 꺼내략다고 해서 분위기가 바로 좋아진건 아니
고TT
애들도 좀 눈치름 보긴 햇는데 결국 애들은 애들이잡아
나랑 몇몇 사촌 언니 오빠들 제외하고 애들은 신나서 막 놀고
게임기하고 나랑 사촌 언니 오빠들한데 같이 놀자고 하고 그
캠어
몇시간이 흘컷는진 모르켓는데 아무튼 몇시간이 흘럿고 제사
가 끝나서
아빠가 다시 내려오라고 햇고 우린 아래로 내려워어
39
HviigmjQts8
아래로 내려가니까 그때 그 할아버지처럼 우선 굳아빠는 그
자리에 없엇고
코피터는지 휴지로 코 막고 좀 머리 형글어진 사촌 오빠가 무
릎끓고 한쪽에 앉아있없어
애들이 형 코피낫나면서 막 걱정하고 그러논데 오빠가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밥먹으라고 하고 그랫음
난 눈치가 보이긴 햇지만 진짜 뭐가원지 모르켓어서 그날도
다같이 평범하게 밥울 먹엇고
평범한 명절올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가게 뒷어
40
HviigmjQts8
돌아갈때 우리 아빠가 큰엄마한터 사촌오빠가 상심이 근거길
으니까
잘 추스리게 해달라고 하면서 큰엄마 위로틀 하고 돌아켓어
아빠는 운전석 엄마는 조수석에 앉고 나는 뒷좌석에 앉아서
돌아가는데
몇분지나서 내가 궁금증올 못참고 엄마 아빠한터 물어빛어
오늘 왜 큰아빠가 제사 하느거 아니고 거기 앉아있없나고 물
어빛는데
41
HviigmjQts8
엄마가 한숨쉬면서 그러게 말이다 니네 아빠한터 물어보라
하면서 짜증올있어
아빠는 지금 짜증내는 거나고 이건 우리집안에 중요한 일이
라고 하면서 같이 화플냄
즐지에 돌아가는 내내 차속에서 엄마랑 아빠는 냉전올 하게
뒷고
나는 눈치가 보이니까 결국 제사 관련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
게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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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HviigmjQts8
휴 길게 쓰니까 이것도 되게 기력소모 많이되다 드E
나 과자좀 먹으면서 잠깐 헬림할게국 궁금한거 있음 물어화
도돼W
먹으면서 답학경 먹고나서 마저 풀랍으
43
이름없음
학 뭐야TT 그럼 옛날부터 조상 대대로 내려올던 제사엿던
거야??T주
44
HviigmjQts8
>43 아마도 그런 것 같애
나도 정확하긴 모르켓는데 아마?? 그렇켓지
나 태어나기 전부터 한고갈음
45
이름없음
학.
그럼 진짜 오래전부터 이어저올다는 거네..TT 도대체
그 제사에 어떤 의미가 있엇던 걸까?? 원가 조상신이나 귀신
이 산 사람의 몸에 붙어서 제사 음식 먹엇던 것이 아날까? 하
논 생각도 순간 들없어.
미안
46 0
이름없음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 때문에 산사람한테 제사틀 지내고 그
사람은 좀 시간 지나면 돌아가시논계 아날까 제사할때 앞
아있는 사람이 음.
저주름 받고 살아있올 동안에 막아주는?
역할올 하느거지 음.
다른 말로하면 제물 . ? 그래서 말도 필
어고한말 외엔 안하고 그러시논게 아날까
47
HviigmjQts8
혈 과자먹고 잠깐 몸 덥한다고 누운게 너무 따끈해서 졸아버

TTT
늦어서 미안해 근데 지금도 아직 넘 즐려서 자고 일어나서 마
저 이올듯?!
날 점심먹구 열심히 이어불게 다들 미안미안
48
HviigmjQts8
>45 >46 사실 나도 정확하건 모르켓는데 꽤 많이 햇율거
라고 예상하긴 해TT
아냐아나 추즉성 발언 딱히 불쾌하다거나 기분나쁘지도 않고
재도어구크
나도 지금은 연금고 사니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거고
생각해보면 참 많이 불쾌하고 기분 나쁘고 소름끼치는 일들
이없어서 적는거야극
추속 많이 해쥐! 스레릭에 올리길 잘햇단 생각이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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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Ai3veHyFirx
안녕 스레주야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출 줄 몰항

최근 엄마 일이 많이 어려우서서 돕기도 하고 경사경사 나도
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다 해결하고 오느라 스레덕 접속이 거의 없없어! 다들 미안하
고 고마워!
인코지 잊어버려서 잠깐 찾아불게T
63
이름없음
>62 레주 오랜만이야]! 반가워크크국
64
Ai3veHyFirx
인코 뭐엿논지 기억이 안남
구크
ID논 같으니까 믿어주라
아무튼 나 밥만 먹고 이어서 풀어불게
65
Ai3veHyFirx
밥 먹고나서 풀기엔 또 졸아버길 것 같아서
그냥 밥먹으면서 풀어불게 크국
저번에 말햇다시피 굳아버지에게 제사틀 지내는 것으로 바권
이후로
매번 명절마다 우린 할아버지에게 한 것 처럼 굳아버지에게
제사상울 차려드리게 뒷어
이상한 점은 굳아버지틀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없어
66
Ai3veHyFirx
굳아버지논 성격이 꽤 호랑하시고 밝은 분이라
조카들도 굳아버지름 좋아하는 애들이 꽤 있엇고
우리 아빠랑 작은 아빠는 굳아빠랑 대화들 많이 햇없어
세분은 가족이기도 하니까 원가 잘 맞앗지
그런데 굳아빠가 제사상울 받게 된 이후로 굳아빠는 그 누구
와도 대화하지 않있어
큰아빠는 늘 그 할아버지가 그쨌던 것 처럼 밖에 혼자 나가계
시거나
아무도 들어가지 안는 방에 혼자 앉아계시거나 햇런 것 같아
조카들이 가끔 굳아빠랑 논다고 하면 고모나 작은 아빠가 혼
올 내거나
다른 가족들이 자기랑 같이 놀자면서 주제름 돌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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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Ai3veHyFirx
뭐라고 하지 솔직하게 말하자면 굳아빠틀 죽은 사람 취급하
논 것 같앉어
실제로 굳아빠네 집 자체는 큰아빠 이름 명의로 되어앗랫는

큰엄마 명의로 바져다고 하더라고
굳이 큰아빠가 밀정하게 살아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은 없
잡아
뭐 난 어럿으니까 그때 어른들의 사정은 잘 모르것지만 .
암튼 굳아빠의 재산 자체들 다 큰엄마한데 돌린걸로 알고 잎

굳아빠는 다니던 일도 다 관문결로 알고 잇고
69
Ai3veHyFirx
참고로 내가 명의 바꾸분컵 알게된건 엄마랑 아빠랑 그걸로
싸위서 그래
아빠가 명의 바꾸는컵 큰엄마가 잘 모른다고 도와주느라 그
지역에 자주 내려갖거튼
근데 엄마가 자꾸 귀찮게 뭐그렇게 하나고
큰아빠 명의로 해두면 되는컵 왜그렇게까지 하나고 해서
아빠가 그걸로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자주 싸뒷없어
70
Ai3veHyFirx
명절날에 찾아갈수록 굳아빠는 어단가 야위는 느낌이 들없고
되게 어두운 것 같앉어 제사상 앞에 앉아 계시논길 보는게 전
부이긴 햇지만
71 @ 이름없음
1700 그럼 스레주는 아직 그 제사의 의미틀 모르는거야?
부모님께 여직화도 안 가르처주서? 친가랑 연은 왜 끊게 된거
야? 국국크규TTT 내가 호기심이 많아서.. 불편하면 스루해쥐
72
Ai3veHyFirx
>71 일단 엄마한터 대충 설명 들은 건 있어V
근데 미리 말하면 김빠진다거나 활까화 규구국 그리고 나도
추출발언 궁금하고 . 승
친가랑 연 끊은건 엄마가 원래부터 제사 일이나 아빠랑 싸운
것 등등
그런쪽으로 친가을 싫어햇는데 아빠가 돌아가시니까 진짜로
연을 끊없어
이제 더는 그 제사에 참여할 일 없다고 하면서 말이야
73
이름없음
>68 보고있어! 그럼 아예 죽은 사람처럼 사능거…? 대화나
그런것도 전부 단절인건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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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Ai3veHyFirx
큰아빠의 아들인 사촌 오빠는 첫 제사때 그렇게 엄청 난리블
부컷논데
나중가선 원가 더 반발하지도 안고 착실하게 제사틀 올료어
어린 나는 사촌오빠가 그냥 그때 잠깐 반발심이 들없나보다
싶없어
시간이 차츰차츰 지나니까 어린 조카들도 굳아빠름 찾지 않
게 되엇고
나도 굳아빠에게 제사름 지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지
내게 돌 무렵이없어
75
Ai3veHyFirx
몇년도엿는진 기억이 안냐 내가 아마 고등학생때 일거야
아빠한터 큰엄마로부터 연락이 윗는데
굳아빠가 교통사고름 당햇없나화
내가 근처에 잇는데 큰엄마가 울면서 하소연하는 소리가 다
들리논데도
아빠는 침착하게 아무말도 안하다가 형수?님 무슨 말 하시는
거나며
형 죽은지가 언젠데 그런 소길 하나 이런식으로 말을 햇어
76
Ai3veHyFirx
아빠는 말을 더 잇지 못하고 전화 금없는데
내가 아빠한터 아빠 ..?? 하고 말햇지만 아빠는 아빠 지금 피
곤하니까 나중에 대화하자여
방에 들어갖어
그리고 얼마 안지나서 엄마한테도 큰엄마한터 연락이 앉어
엄마는 놀라서 어머 어떡해요 하면서 큰엄마큼 잘 위로해주
고 격려해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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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Ai3veHyFirx
뭐 그 이후론 대충 짐작활수도 있지만 전화 끊고
엄마랑 아빠가 또 싸워어.
엄마는 멀정한 사람을 아빠가 자꾸
없는 취급 한다여
니네 집안 제정신이 아니것같다 이런식으로 싸우고 큰소리
높이고
아빠는 주로 입국닫고 듣고 있다가 월아나고 까부나고 엄마
한테 흑박지로고 그램어
난 솔직히 굳아빠가 사고나신건 안타깝다 .. 정도인데 엄마랑
아빠가 싸우분건 너무 스트레스없어서
노래 들으면서 외면하려고 해서 그 이상 뭐라고 싸뒷는진 기
억이 안냐
78
Ai3veHyFirx
당신 형이 걱정되지도 않냐고 자꾸 엄마가 말해서
우리 엄마랑 아빠 나 이렇게 세식구는 같이 굳아빠가 계시는
병원으로 향햇어
79
이름없음
>75 미친.
그럼 그 제사름 시작햇올 때부터 이미 굳아빠는
죽은사람 취굽이없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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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Ai3veHyFirx
안녕 나 옷어” 마저 설명활게
우선 병원에 가서 본 굳아빠는 상태가 많이 심각햇어
갈비뼈량 다리뼈가 부러적던 건 기억이 나는데 그 외에 다른

내가 설명 들은건 아니라 그외에 다른건 없어 TT
89
Ai3veHyFirx
아빠는 크게 상심한 것 같프고 큰엄마도 엄청 충격먹은 것 같
앞어
그때 어른들 분위기가 되게 안종앞던 건 기억해
사촌 오빠도 병실 밖에 잇는 의자에서 울고있엇고 그렇거든
엄마가 사촌 오빠 손올 잡으면서 위로해주없어
많이 힘들지 않냐고 집안 문화때문에 네가 무슨 고생이나면
서 막 위로해주고
나도 옆에서 사촌 오빠 눈치름 보고 있없어
90
이름없음
진짜 무슨 제사일지 궁금하다 .
91
이름없음
오레주 기다렇더TTTTT
92
Ai3veHyFirx
잠깐 늦없네 일단 ..
엄마는 사촌 오빠한터 네가 그만두고 싶으면 이런 일 그만두
라고 말하는 것 같앉어
큰엄마랑 다른 가족들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한 것 같아
엄마가 이런 말 하면 아빠가 엄청 싫어햇거든 화내기도 하고
사촌 오빠는 좀 우울해하다가 엄마 말을 들으면서
우리 집안이 왜 이런 일흘 하느건지 모르켓다고 햇어
93
Ai3veHyFirx
참고로 결론적으로 그날 굳아빠 문병올 온건 우리 가족밖에
없어
작은아빠도 고모들도 아무도 안왕거든
94
Ai3veHyFirx
아무래도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 때문에 안온거 아날까
싶어저
우리집은 그날 굳아빠 집에서 하루 자고 갖고 또 한동안 아무
일 없나 싶없어
근데 우리 가족이 병문안 간걸 알앗는지 고모가 우리집에 찾
아와서
아빠랑 엄청 싸운 겉 알게 뒷어
난 학교 다녀와서 몰릿는데 집에 와보니까 고모가 있없고
집 분위기가 완전 살벌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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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Ai3veHyFirx
그날 저녁에 엄마랑 장보러 간다고 나만 나와서
엄마가 고모가 와서 아빠한테 화들 벗다고 너네 굳아빠 병문
안 갖다고 화벗다고 햇다하는거임
나는 놀라서 왜그런거나고 요즘 아빠가 굳아빠한터 대하는거

다른 가족들이 이상하다고 분위기 무서워서 못살켓다고 그러

99
이름없음
so이
100
이름없음
보고잇어
101
Ai3veHyFirx
엄마는 그때 처음으로 나한터 그 제사에 관련된?
친가에 대한 이야기틀 해주석논데
우선 요약해서 적어물게
7.
친가는 산 사람을 죽은 사람 취급하면서 그 사람에게 제사
틀 지내는 문화가 있음
2. 일전에 나의 진짜 친할아버지에게 그런 제사름 햇엇음
3.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작은할아버지에게 그 제사틀 이
어서 함
4. 산 사람의 재산(제사름 받는 사람)은 전부 그 가족들에게
양도하고 그 누구도 대화 걸지 않음
진짜 죽은 사람처럼 취급
5. 여성은 제외하고 남성들에게만 그 제사틀 진행함
6. 산 사람에게 구태여 제사름 지내게 하는 이유는 대대로 내
려오는 문화고 풍습이라고
설명만 들없올 뿐. 엄마에게 정확한 이유름 알려준 적 없음
고모들이량 굳아빠 작은아빠만 앞.
(그니까 고모부도 모르고 작은아빠의 아내인 작은엄마도 모
르고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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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Ai3veHyFirx
난 진심 이해가 안되음 왜 굳이 그런 일흘 하는 것이미.
엄마한테도 말 안할 정도면 나한테도 말 안해주논건지… 걱정
이독
그래도 난 아빠 딸이니까 말해주지 않으려나 .. 하는 생각도
있없음
근데 아빠한터 물어보기엔 그날 분위기가 넘 짐짐하기도 햇
고 그래서.
적당히 타이망올 화서 물어보야켓다 이런 생각올 햇지
104
Ai3veHyFirx
그날 고모가 결국 저녁 먹고 돌아가시고 또 평화로운 나날이
지나감
나도 제사 일흘 어느정도 잊어버리고 있엇고.
근데 또 명절이 다가오면서 다시 슬슬 위화감이 들기 시작햇

아빠한터 언제좀 물어올까 고민하면서 명절올 기다리고 잇다
가 명절 당일이 가까워젓지
105
Ai3veHyFirx
이 이후부터 내일부터 이어쓸게.
좀 어중간하긴 한가 싶은데 거의 끝무럽까지 씻고 .
원가 좀 피곤해서 쉬고싶어적어신 크국 실시간으로 화준 사람
들 고마위
내일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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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Ai3veHyFirx
안녕! 스레주야
어제 하루 새로운 소식이 있어서 오는게 늦없어
중요한 소식을올 말해주자면 너희들 말대로 내가 고모한터 연
락을 햇다는 점이야
저주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하려논게 아니라 안부 확인차 연
학드린 거워어
난 친가 중에 둘째 고모랑 엄청 사이가 좋앉어서 둘째 고모한
테 가끔 연락하고는 해
내 번호로 하는 건 아니고 친구 곧을 빌려서 하기때문에 둘째
고모는 나한터 먼저 연락 못해
새해가 되기도 햇고 모처럼 스레되에 제사 이야기틀 쓰기도
하니까 연락햇없어
119
Ai3veHyFirx
본론부터 말하자면 어제 고모한터 연락햇는데 친가족은 요즘
문제가 많은 것 같아
제사는 여전히 지내고 잇고 (누구에게 지내고 잇는지 모르켓
음)
작은 아빠가 작년에 돌아가여다는 말을 들없어
그런데 잘 모르켓어… 사람을 죽은 취급 하면서 제사흘 지내
던 집안이없으니
어쩌면 굳아빠가 돌아가서서 작은 아빠에게 제사름 지내고
있율지도 모르지
120
Ai3veHyFirx
이제와서 알고 싶지도 않고
어제 그 소식올 듣고 나서 어쩐지 기분이 짐짐해저서
오늘 이야기틀 마무리하려고 해
121
Ai3veHyFirx
아무튼 위에서 이야기하다가 끊어진대로 명절이 앉어
나는 평상시에도 아빠한터 막 엄청 허물없이 대하는게 아니

엄마아빠한터 예의 차리면서 자라는게 기본이없어서
막 물어블 수 없없기 때문에 결국 명절 당일까지 월 물어보진
못햇지
우리 집은 당연히 큰집으로 다시 제사틀 지내러 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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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Ai3veHyFirx
그날따라 굳아빠의 상태가 원가 안 종앞던 것 같아
사고 난 이후로 몸 회복이 덜된건지 원지
김스트 햇다거나 한 건 아니엎는데 원가 상태가 안 좋앞음 딱
화도
제사상 앞에 앉아있는데 표정올 짐그리고 있없거든
안그래도 이상한 풍습인데 굳아빠가 그런 표정으로 있으니까
더 걱정햇지만
결국 평소처럼 제사는 시작월고.
말햇지만 제사름 받는 사람

몇시간에 걸쳐서든 제사음식울 다 먹어 그맙은 음식들올 전
부다
123
Ai3veHyFirx
굳아빠는 음식올 먹는 것 같러니 작은아빠의 아들이 절하고
있율때 갑자기 토름하기 시작햇어
토름 하는컷도 그냥 토만하는게 아니라 비명올 지르면서 토
틀햇어
우웨에액 으에에에액 하면서 성인 남성의 찢어지는 목소리가
막 나오고
기침도 하고 제사상은 엉망이 되고 어린애들이 울면서 소길
질로지
124
Ai3veHyFirx
나도 그때… 그 광경은 진짜 충격이없어
굳아빠가 아주 비명올 지르면서 토름 햇으니까
사실 그냥 토하는것도 으~하늘데 비명까지 지르면서 제사상
엎고 그러논데
진짜 보는게 너무 괴로워어 나도 결국 눈감고 고개돌리고 엄
마한테 매달력지
125
Ai3veHyFirx
그런데 무서운건 그 광경에서도 아무도 굳아빠에게 아는척하
지 않앉어
고모들도 작은아빠도 우리아빠도 아무도 굳아빠틀 말리거나
등올 토닥인다거나
그러지 않있어 . 아무도 굳아빠한터 아는척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울 햇어
결국 몇몇 고모랑 작은엄마 우리엄마가 어린애들이량 날 데
리고 올라가려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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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Ai3veHyFirx
굳아빠가 갑자기 제사상 위릎 기어서 지나오더니 자기딸 다
리블 붙잡앗어
그때 개가 나보다 더 어려서 아마 같은 고등학생이거나 중학
생이엇올렌데
아무튼 굳아빠가 자기딸 다리블 붙잡으면서 막 좀비갈은 소
길 벗어
으어어어 우어어어 이런 소리틀 내면서 우는 것 같앉음
굳아빠네 딸은 소리 지르고 나도 -무서워서 쓸앞고 다른
애들은 소리지르면서 2총으로 올라가고
127
Ai3veHyFirx
결국 보다못한 우리아빠가 굳아빠름 잡아 떼내면서 가만히
계시라고 소길지름
어른들도 -L 존게 눈에 보엿고 나도 더이상 못보켓어서 2층
으로 올라켓어
128
Ai3veHyFirx
아래충에서 자꾸 굳아빠가 울거나 소리지르는게 들럿/는데
더는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이어쪽으로 귀름 막고 노래량 들
없어
원가 그냥 꼼짝햇음
그 상황은 다시 떠올려도 꼼짝햇어
아무도 굳아빠틀 신경쓰지 않으려던 어른들이나 절규하던 것
같은 굳아빠 모습이
너무 충격이라 아직도 글 적으면서 섬질심젯함
129
이름없음
s7o이
130
Ai3veHyFirx
그런데 이상한건 그날 결국 제사는 거의 중단독다 시피 햇고
우리가 다시 1청에 내려갖올때 제사상도 깨끗하게 닦여저 잎
엇고
음식이량 그릇같은 건 없없어
토한 냄새가 나긴 햇지만 큰엄마가 좀 운것갈은 얼굴로 폐부
리즈갈은거 뿌려서 사라켓어
굳아빠도 어디고는지 안보엿고 작은아빠가 기운없이 서양없

그날 제사는 어떻게든 마무리차다고 생각하고 저녁에 돌아가
려고 우리 가족이 밖에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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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Ai3veHyFirx
작은아빠가 따라나와서 우리 아빠틀 붙잡앗어
우리 아빠는 작은아빠틀 바라보다가 나랑 엄마더러 차에 들
어가 있으라 햇음
나랑 엄마는 차에 들어자논데 엄마가 한숨올 쉬면서 힘들어
햇어
나는 작은 아빠랑 우리 아빠랑 무슨 대화틀 하느건지 궁금해
서 차문을 살짝 열엎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 소리가 들리지도 않앗고
엄마가 창문 닫으라 그래서 결국 닫앗어
133
Ai3veHyFirx
결국 그날 아무일도 없이 집에 돌아가나 싶엇는데
차 안에서 엄마랑 아빠가 대화하는겉 열심히 엿들없음
당분간 큰집에 올라오지 말라고 작은아빠가 말햇대
그럼 엄마가 명절이나 제사날엔 어떡하나고 하니까 그때도
올라오지 말라 그랫대
엄마는 한숨쉬면서 좀 맘농고 살컷구만. 햇지만 아빠는 아무
말도 안팎어
134
Ai3veHyFirx
그리고 그날 집에 돌아간 이후로 우린 진짜 큰집에 한번도 가
지 않있어
한 반년정도 멀정하게 지벗다고 생각햇는데 아빠의 건강상태
가 점점 약화몽어
아빠는 점점 말라켓고 겉으로 볼때 근 문제는 없없지만
잠울 설치거나 입맛이 없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씩 이상해
젖어
어느날은 아빠가 갑자기 영양실조로 쓰러저서 병원에 입원까
지 햇어
135
Ai3veHyFirx
아빠가 영양실조로 입원하고 요즘 아빠 상태가 안좋아보없으

엄마가 건강검진올 풀로 잡아서 아빠 몸상태틀 체크햇어
엄마는 나한터 별일 없흘거고 아빠도 곧 퇴원할거라고 해서
나는 그냥 아빠가
일주일정도 입원해서 정밀검사 받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1~2
일에 한번 찾아갖어
136
Ai3veHyFirx
그런데 검사 결과 아빠는 간암 말기없어
이상하게도 아빠는 술올 즐기는 편도 아니고 담배도 안피는
사람인데
간암 말기인걸 그제서야 알아버린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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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Ai3veHyFirx
그냥
그 이후는 짧게 요약할게
아빠는 간암 말기 판정올 받고 계속 입원해 계섯고
몇개월정도 지나고 우리 아빠는 돌아가없어
돌아가신 이후 장례식장에 친가 가족들도 외가 가족들도 다
옷지만
굳아빠는 오지 않있어
139
Ai3veHyFirx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랑 엄마랑 같이 있엎든데
아빠는 엄마랑 내 손올 잡고 미안하다고 햇어
자기가 죽으면 큰집과는 연락하고 지내지 말라고 하더라
나는 원가 .. 이것저것 물어볼수도 잇없지만
사실 그때 제사고 뭐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빠가 죽는
게 너무너무 슬프고 괴로워어
아빠가 간암 말기라 더는 같이 있을 수 없올테니까 그게 너무
슬퍼서
제사고 굳집이고 뭐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서 그냥 울없어
140
Ai3veHyFirx
여차저차 정신없이 장례식이 끝없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한달정도 뒤에
엄마가 이사갈거라고 말햇어 앞으로는 큰집이량 연락하지 안
올거라고 햇지
나는 아빠가 한 말도 잇고 엄마도 큰집올 싫어햇으니 그렇구
나 하고 생각하다
그러자고 햇어
141
이름없음
아버지가 다음 제사상의 주인이 되어야 햇게 아날까..? 장
자-그 뒤의 동생-다음 세대 대충 이렇게 가야 하는 모양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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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Ai3veHyFirx
아빠가 돌아가신 뒤 나는 고등학교틀 졸업햇고
슬프긴 햇지만 대학도 다니고 평범하게 살앗어
말햇지만 전화번호도 다 바꾸고 연락올 끊없기 때문에 아무
한테도 연락하지 않앗지
그런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2년즘 지나서 내가 우연히 고
모 연락처지 찾계 뒷어
전 휴대돈 쓰런걸 정리안하고 가지고 있어서 오랜만에 켜취
다가
내가 고모랑 문자 나눈길 보게 뒷던거임
143
Ai3veHyFirx
나는 오랜만에 연락하고 싶지만 엄마가 큰집이량 연락하지
말라던게 결럿고
나도 괜히 큰집의 그 이상한 풍습에 다시 워이고 싶지 않앉어
결국 무서워지만 연락은 해보고 싶엇던 나는 친구에게 부탁
해서
품을 빌려서 고모에게 전화지 햇어
144
Ai3veHyFirx
그냥.. 별 대화는 하지 않앗고 평범하게 잘 지넷든지 건강한

이런 안부인사랑 애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얘기틀 나누다가
혹시 괜찮으면 우리 큰집 제사 얘기틀 들올 수 있냐고 물어거

고모는 잠깐 말이 없터니 알컷다고 햇어 나도 이제 성인이니
까 들어도 월 것 같다고 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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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Ai3veHyFirx
이하 내가 설명들은 우리 큰집의 제사 이야기
1. 큰집은 대대로 모든 자식들이 건강이 약하고 단명하고 아
무튼 원가 기가 안종앗음
원소린지 잘 모르켓는데 우리 아빠가 멀정하다가 갑자기 간
암말기로 돌아가신거랑 비슷한 느낌이래
2. 이 일흘 막기 위해서 시작원게 산 사람에게 제사름 지내는
것이라고 햇음
3. 산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죽은 사람처럼 대우하고
제사틀 지냄으로서 멀정한 기름 더 억누르고
기가 약해진 제사틀 받분사람이 모든 병과 액운올 받는 액J
해주는 존재가 팀
해품달에 나오는 액받이 무녀같음 ;
4. 이 사람이 집안에 있는 모든 액운올 운켜주고 짓는 느낌이
기 때문에
혹여라도 제사름 받지 안는 사람이 이 사람에게 아는 체름 해
선 안독
가지고 잇는 액운이 튀기 때문.
그래서 우리 아빠가 돌아가신것도 분명 굳아빠가 사고맣올때

제사중 발작햇올때 건드껴고 아는체 햇기 때문이라 함
150
이름없음
와:
151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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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Ai3veHyFirx
나는 고모에게 다시 궁금한 것들올 물어빛고 대답을 들어올

7. 왜 남자들에게 그런 제사틀 맡기논지?
>>’아무래도 제사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애초에 남아선호사
상이 심햇없당터라
다른 남자 자식들올 지키기 위해서 시작원 것이없음
원래는 그 액J올 해야하는 제사틀 받는 사람도 여자로 햇없
지만
효과가 거의 없엇고 이 제사지 처음 권한 무탕이 남자아이가
해야한다고 말햇다함
2. 그럼 지금 굳아빠의 상태는 어떤지
>>>죽은 사람의 안부름 문지 말아달라고 함
153
이름없음
그럼 지금도 계속 제사 진행중인거야??
154
이름없음
와 미처다
죽은 사람으 안부들 물지 말아달라고 함 이거 소름동네;
155
Ai3veHyFirx
>153 응 계속 진행되고 있어
우리 집이 큰집과 연을 끊은 이후로도 멀정하게 제사는 지내
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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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Ai3veHyFirx
그러니 요약해서 시간순대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돼
우리 큰집은 가문대대로 아이들이 단명하거나 병에 걸리거나
기타 등등 액운이 강햇음
이 일흘 막기 위해서 산 사람을 죽은사람 취급하다.
기름 둘러 액운올 모두 받아내게끔 (한 사람이 감당하게금)
만큼
처음엔 남자 자식들올 지키기 위해 여자 아이름 제사틀 받는
액Y이로 만들없지만
효과가 좋지 않앗고 어느 무탕의 개입으로 남자 아이가 진행
하는 것으로 함
어떻게든 수차례 이어진 제사는 결국 최근 세대까지 내려올

내가 살아있올 적엔 나의 친할아버지 > 친할아버지의 동생 >
굳아빠 순으로 이어짐
157
이름없음
친가 남자어른들 다 돌아가시면 사촌오빠가 또 대상이 월수
있켓네?;;; 상식삭이다 근어로
158
Ai3veHyFirx
솔직히 말해서 난 이 일들올 믿을 수 없엇고 고모가 햇소리블
한다고 생각햇음
나는 진짜 죄송한데 현실성도 없고 그냥 미친짓올 하는 것 같
다고 햇어
고모는 내 마음을 이해한다면서 잘 생각해보라고 하석지
159
Ai3veHyFirx
우리 아빠는 술도 즐기지 안고 담배도 피지 않아
하지만 굳아빠는 술도 즐겁게 마서서 꽤 자주 마시섯고 담배
도 많이 피여어
그런데 왜 우리 아빠가 간암 말기엿올까?
두 사람 중 간암 말기없다면 굳아빠여야햇올렉데
하면서 고모는 나름 설득햇어
나는 무서워지기 시작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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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이름없음
가문에서 남자 쪽 후손의 남자아이가 한명도 태어나지 않아
야만 끝나는 저주일까.
161
Ai3veHyFirx
돌아가신 아빠 얘기가 나오니까 우울하기도 햇고
고모가 이렇게 심각하게 설명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나는 오늘은 이만 끊렉다고 하고 전화지 끊없고
그 이후로 며칠동안 슬럽프 상태에 빠져다가 극복없어
누군가에게 말하진 않앗고.
162
Ai3veHyFirx
그 이후로
나는 한 번도 이 제사 이야기틀 누군가에게 한 적
이 없어
제사 얘기틀 하려고 하면 어쩐지 말문이 막히는 느낌이없거

사실 텍스트로 적느거량 입으로 직접 말하는거량 엄청 다르
잡아
지금은 텍스트에 스레릭이니까 편하게 적올 수 잇는 것 같아
서 겨우 적어두는 거야
그 이후로 고모에제도 제사 얘기는 꺼내지 않앗고 그냥 안부
만 문고 있어
나는 큰집과는 손절해서 평범하게 엄마랑 살고 있지
이게 이 이야기의 끝이야
혹시 궁금한 점 있올까?
163
Ai3veHyFirx
154 나도 그부분이 제일 소름끼치고 무서워음.
고모도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어
>157 아마 그런 것 같아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안
맞는데 큰집이라면 그렇게 하켓지
>160 그럴지도 몰라 ..
164
이름없음
굳아버지는 돌아가신거야? 그 때 제사지내는 도중 갑자기 토
하시고 고통스러워하여다고 햇잡아
그때부터 굳아버지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신건가?
굳아버지논 장손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정해놓은 제사라 할지
라도 나름 무거운 책임감올 안고 계방올것 같은데 그 때 어떤
심경변화로 힘든 내색올 하시고 자식 다리틀 붙잡으면서 울
부직으섞올까 .
진짜 텍스트로 빠르게 원혀지지만 너무 마음이 안종고 안타
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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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Ai3veHyFirx
>164 그건 잘 모르켓어
우리 큰집 사람들은 이미 굳아빠에제 제사름 지날 때부터 죽
은 사람 취급올 햇기 때문에
굳아빠에 대해서 계속 물어화도 고모는 죽은 사람 얘기논 그
만하켓지, 하고 화플 날 뿐이야
아마 사고도 낫는데 무리해서 제사틀 지덧으면 건강이 더 줄
아져올거란 생각은 안들어TT
나도 . 이런 풍습이 우리 큰집에 당장 있없다는 것 부터가 조
금 소름이야
166
이름없음
굳아빠가 다침올때 사촌오빠도 곁에 있없다고 햇잡아 접촉올
햇올 것 같은데 큰엄마나 사촌오빠한터는 무슨 이상 없음? 액
은 남자들한테만 튀느거야?
167
AAi3veHyFirx
66 내가 큰엄마랑 사촌오빠랑 엄청 교류한 편은 아니라
잘은 모르켓는데
그 다음 명절때 돌아켓올때 사촌오빠가 여기저기 다처있긴
햇어
밭일 하느라 다(다고 햇는데 여기저기 엉들고 반창고 붙이
고 그랫더라
큰엄마는 겉보기엔 멀정해보여서?? 잘 모르켓어
액이 남자들한테만 튀논것도 잘은 모르켓음.
TT
근데 고모
들도 철저하게 무시하는 겉 보면
고모들한테도 튀지 않올까?
168
이름없음
아 제발 그 제사는 의미가 없는거없으면 좋짓다 진짜 제발
근데 레주 아버지가 간암말기엿다는건 정말 레주입장에선 의
아하고 집집하긴 하켓다..
간암의 원인이야 다양하켓지만 . 하 참.
사촌오빠던 누구던 아무 일이 없어야 할렌데 큰일이다
지금껏 제사가 진행중이라면 레주 사촌동생들 중에서도 남자
가 있을렌데 애들한테까지 갈 수도 있잡아 꼼짝해..
169
이름없음
프기6발목잡히 사촌언니나 레주네 어머니는 어때? 다친데
없어? 만약 진짜 여자들에컨 영향이 없다면 고모들은 왜 그렇
게 행동하시논걸까… 내가 굳아빠네 자식이없으면 진짜 슬쩍
올거야
170
Ai3veHyFirx
>168 그치.
근데 고모가 작은아빠가 돌아가석다고 한결로
화선
아마 작은 아빠나 굳아빠가 계속하고 있지 않울까 싶어
제사름 받눈 사람은 늘 죽은 사람 취급올 받으니까 말이야
171
Ai3veHyFirx
69
우리 엄마는 완전 멀정해 큰아빠가 그때 발목잡은건 사촌 여
동생이거튼!
언니가 아니고 여동생! 나보다 어려
사촌 여동생은.
잘 모르켓어 겨울방학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
젊단 말은 들엇던 것 같아
근데 그게 그해엿논지 다른 해엿는진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난다 .TTTT 미안
스m
깐트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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