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살한 직장인이 자살 직전 받은 상장”의 후일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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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직장내 괴롭힘으로 자살한 40대 남직원
이 신년회때 받은 것
(상장처럼 보이지만, 한자는 증상이라고 새앗으며 일
본어로 상장과 증상은 발음이 같음)
내용은
‘당신은 지금까지 근 성과틀 남기지 못하고 월대로
되란 느낌이없지만
세군(발음이 같은 ‘최근’ 대신 일부러 손 듯)에는 예
전직장에서의 사무직 경험을 살려
지금도 여전히 사무적인 영업만을 추구하다
나뿐 의도는 없지만 손님(거래처)에계도 기계적으로
대함에도 불구하고
아주아주 놀랍계도 3위름 차지하엿습니다.
뒤에서 노력하고, 앞에선 별로 열심히 하지 안분 이
미지이지만
역시나 열심히 하고 있지 안는 것 같으니
올해도 기계적 영업올 추구해서 XX(직장동료인듯)처
팀
반짝하고 끝나지 않도록 매일매일 노력해 주시기 바
탑니다.
(영업 실적 표창 같은데 회사에서 조용식으로 만들어
서 전달한 듯)
당사자는 이걸 받은 뒤 한달 뒤 자살
유가족은 오늘 이걸 언론에 공개하다 회사족에 손해
배상 소승올 걸없음
(그외에도 상사가 메시지로 지속적으로 욕함)
회사혹은
상장은 표창의 의미로 준 것이라고 해명
소송에 대해선 소장올 아직 안받아화서 언급하지 않
켓다고 함

이 짤로 많이 돌아다니는 사건

해당 사건은 일본 아오모리현에 위치한 ‘하시모토 홈’이라는 회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짤의 내용인 40대 남성 사원이 자살한 건 2018년이지만

저 사건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보도된 건 유가족이 회사 측에게 8000만엔 피해보상 소송을 건 2022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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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본에서 존나 뜨겁게 보도되면서

수많은 일본 이지메 장인들과 좆소사장들도 기립박수를 치게 만들었는데

일단 이 조롱성 이지메 ‘증상’부터가 저 회사에서 2008년부터 시작됐고

무려 10년 넘게 연초 친목회에서 주던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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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unshun.jp/articles/-/56970

해당 회사의 아오모리 지점 영업 담당이었던 피해자는 자신의 상사인 과장에게 저 ‘증상’을 받았는데

바로 이 과장이 10년도 전부터 시작된 ‘증상’ 수여 악습을 만든 장본인이었고

작은 회사에서 회장, 사장 부자 등 오너 일가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라 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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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홈’ 사장 하시모토 요시토쿠)

2015년, 아버지 ‘하시모토 사다오’가 회장이 되고 그 뒤를 이어서 사장이 된 게 아들인 ‘하시모토 요시토쿠’

사건 터지고 인터뷰 나와서 짤에 있는 ‘표창의 의미로 준 것’이라는 말 외에도 레전드 발언들을 했는데 그 중

https://www.tokyo-np.co.jp/article/184928

‘지나친 표현이었을지도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에게도 주고 있던 거라, 죽은 남성의 사망 원인이라는 말에는 의문이 든다.’

라고 발언해 일본 방송에서 매일같이 줘털리기 시작한다

https://woman.excite.co.jp/article/lifestyle/rid_Jisin_2110990/

결국 회사 홈페이지 폭파 + 본사/지점 전화 마비에도 자동응답으로 돌리는 등 온몸 비틀기로 버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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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no-1031.com/2022/06/21/hashimotohome/

일본 네티즌들의 ‘그 과장’ 찾기 등 여론이 겉잡을 수 없이 씹창나자

결국엔 직장내 괴롭힘을 인정하고 사죄를 박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장은 경상이익의 95%인 4억 3000만엔을 2021년 회장(부친)의 퇴직금으로 지급한 게 드러나서 더 털리고

해당 회사의 전현직 사원들 인터뷰에 따르면 저 ‘증상’을 무려 5번 넘게 받은 사원도 있다는 등 괴담이 끊이지 않았음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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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한창 일본 열도를 불태우고 사건은 2달 후인 2022년 8월에 합의로 마무리되는데

합의금은 미공개고 회사 측에서 전면적으로 책임 인정 및 유족에게 사죄를 하면서 끝났음

합의 조건으로는 사죄문과 합의 내용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 + 향후 3년간 연 1회 모든 임직원들의 재발방지 활동 참여 등이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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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shimotohome.com/information/

실제로 지금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재발방지책과 그에 관한 활동을 올려놓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