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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사람. 제183대 교황 클레멘스4세가 죽고
다음 차기 교황을 뽑는 선거에서 문제가 생겼다.
추기경들간의 정치적 갈등으로
1268년 11월부터 1271년 9월 1일까지 약 2년 10개월 동안 선거가 지속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3명의 추기경이 사망하고 1명이 사퇴하기까지 했는데, 때문에 로마 시민들은 빡이친 나머지 추기경들을 교황궁전에 가둬버렸고 지붕까지 뚫어버렸다.
이렇게 비도 새고 망가진 공간에서 음식물도 통제받아 빵과 물만 겨우 받던 추기경들은 결단을 빠르게(
그레고리오10세
가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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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용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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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거진 3년만에 선출된 교황 그레고리오10세는 법을 만들게 되었는데, 선거의 신속성과 외부 간섭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1. 콘클라베 전체 기간 동안 선거인들 격리
2. 식사은 작은 개구부로 주고 (사실상 개구멍)
3. 3일 안에 교황 안나오면 하루 한 끼만 맥여
4. 8일 안에도 안나오면 빵이랑 물만 맥여
현대에는 기밀성과 외부간섭 차단을 위한 부분으로 규칙을 제정했고, 일정 기간을 두며 선거가 길어지면 하루에도 여러번 선거 횟수를 늘리는 정도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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