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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음악 전공자들이 개 빡치는 경우가 많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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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좋다는 이유로 각종 부적절한 음악이 나와서 가끔 빡치는 경우가 있다고 함

파멸이 예고된 등장인물의 결혼을 묘사하는 바그너의 결혼행진곡이 나온다던가

주인공의 파멸을 얘기하는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신랑이 부르면 상관없지만 타인이 부르는 순간 불륜곡이 되버리는 가요를 축가로 부르는 등

맥락없이 노래가 좋다고 신랑 신부에게 강요하는 결혼식 설계자가 많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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