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일본의 바둑기사 중에 ‘혼인보 슈사쿠’라는 기사가 있었다.
당대 최고의 기사로 꼽히는데, 주로 사용했던 포석이 있다.
슈사쿠가 흑으로, 처음에 화점이 아닌 소목을 둔 후에 상대가 날일자로 다가오면흑7과 같이 마늘모로 받는 포석을 자주 두어 이 포석을 ‘슈사쿠류’
그리고 마늘모 행마를 ‘슈사쿠의 마늘모’라고 이름이 붙었다.
현대에는 흑의 선공이 유리한 것을 감안해서 백한테 덤으로 6.5집을 주고 시작하는데
당시에는 덤의 개념이 없었기에 저런 수비적인 수가 가능했고 현대에는 덤이 있어서 좀 더 공격적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많아서 저 수를 사용 안했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덤이 있어도 저 수가 좋다고 한다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다시 연구가 되어 프로들이 자주 사용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33정석을 추천한 뒤부터 33정석을 막기 위해 소목을 많이 두어저 마늘모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어제자 대국으로 오른쪽 아래에 해당 포석이 나온 모습 참고로 히카루의 바둑(고스트 바둑왕)에도 1화부터 나오는데그 이유가 만화 설정상 귀신(사이)이 주인공 만나기 전에 먼저 대리바둑 한 사람이
혼인보 슈사쿠라는 설정
만화상으로는 사이가 인공지능의 수를 둔 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