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구 여극단원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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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구 여극단원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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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뒤돌아보니 그가 서 있었다’나카노구 여극단원
(2)일본 도쿄도 나카노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아키라(가명)는교대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는 리사 때문에 곤란해하고 있었습니다.
(3)평소 늦지 않았던 그녀였기에 무슨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조금 더 기다려 보았지만 여전히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4)이럴 친구가
(5)아닌데…
(6)이상하다고 생각한 점장 역시 그녀에게 전화해 보았지만 연결되지 않았죠.
(7)다음 날에도 연락이 되지 않자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 점장은
(8)경찰과 함께 그녀가 사는 맨션으로 향했습니다.
(9)문이 잠겨 있어 집주인의 마스터키를 받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10)현관을 열었을 때 그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11)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리사가 현관에 쓰러져 있었거든요.
(12)나쁜 사람들의 이야기
(13)그녀의 목에는 타살임을 알려주는 가느다란 선 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14)얼굴에는 수건이 덮여있었고 현관이나 창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15)방 안을 크게 뒤진 듯한 흔적은 없었죠.
(16)집에서 사라진 물건은 그녀의 지갑을 비롯해당시 입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옷, 쇼핑 가방, 이불 커버 등이었는데
(17)왜 범인이 이런 것들을 가져갔는지 이해되진 않았습니다.
(18)경찰은 집 안 어디에서도 몸싸움의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19)범인이 그녀와 아는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20)범인이 남긴 흔적은 없어 보였지만 얼마 뒤 경찰은 그녀의 손톱에서
(21)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남성 DNA를 발견했습니다.
(22)그녀는 극단 단원으로 최근에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고
(23)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기에 교우 관계인 이들을 모두 조사했죠.
(24)가장 먼저 의심됐던 것은 그녀의 남자 친구였지만 알리바이도 확실했고
(25)DNA도 일치하지 않아 제외됐고 그것은 다른 지인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26)범인이 그녀의 집에서 가져간 물건, 특히 이불 커버는 눈에 띄는 것이었으니
(27)근처 보안 카메라를 살펴보면 무언가 나오리라 생각했지만
(28)~ 야요이초
(29)・리사의 집+
(30)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대에
(31)큰 짐을 들고 이동하는 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2)리사의 집
(33)결국 경찰은 반경 500m 권내에 사는
(34)75세이하의 성인 남성에 대해 임의의 DNA 감정을 실시했습니다.
(35)네….뭐..
(36)협조할게요.
(37)물론 임의로 진행되는 것이었기에 협조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38)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진해서 DNA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39)협조할게요.
(40)총 1,000건이 넘는 DNA 검사가 이뤄졌지만 일치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41)난 주기 싫어.
(42)하지만 아직 그들에게 DNA를 제공하지 않았던 이들을 비롯해
(43)이사를 가는 바람에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44)특히 경찰은 사건 직후 이사를 간 사람을 주목했습니다.
(45)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생각한 것이었죠.
(46)그리고 그들의 이런 판단은 결론적으로 옳았습니다.
(47)이로 인해 범인인 타카히로가 체포됐거든요.
(48)타카히로의
(49)그녀의 집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아파트에 살았던 그는
(50)사건 다음 날인 2015년 8월 26일에 본가가 있는 후쿠시마현으로 이사했습니다.
(51)퇴사했다곤 하던데
(52)계약기간 남았는데도…
(53)집주인에 따르면 당시에는 아직계끝나지 않았는데약도
(54)그가 이사를 간다고 해서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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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찰은 그를 찾아가 임의의 DNA를 제공받았고
(2)그녀의 손톱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3)나 아닌데…
(4)체포 당시 그는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그녀에 대해 전혀 모르고거기에 간 기억도 없으며 자기는 범인이 아니라고 말이죠.
(5)하지만 사건이 일어나기 전 그가 그녀의 집 주변 일대를 배회했던 것이
(6)보안 카메라에 남아있었습니다.
(7)그는 집이 근처라 그런 것이라 주장했지만
(8)그렇다고 하기에는 방향 자체가 달랐기에 경찰은 믿지 않았습니다.
(9)제가…그랬습니다.
(10)무엇보다도 그녀의 손톱에서 발견된 그의 DNA가 핵심이었습니다.
(11)결국 하루 만에 그는 범행을 인정했죠.
(12)그의 말에 따르면 사건 당일 저녁에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 우연히 리사를 보았고
(13)매우 마음에 들어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14)그녀가 그의 말을 무시하고 가버리자
(15)라인 ID라도 가르쳐달라고 할 생각으로 쫓아갔고
(16)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의 집에 따라 들어갔습니다.
(17)깜짝 놀란 그녀가 소리를 지르려고 하자 입을 막았고
(18)더 이상 소란스러워지면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 생각한 그는 그녀를 교살했습니다.
(19)그녀의 몸에 남았을 자기 흔적을 닦기 위해 옷을 벗겼고자기 손이 닿았던 물건들을 이불 커버에 감싸 달아났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20)달아날 당시 염두에 두진 않았지만 그는 운 좋게 보안 카메라를 피해 집으로 돌아왔고
(21)집 앞에 있는 쓰레기장에 물건을 버린 뒤 바로 다음 날 이사를 갔다는 것이었죠.
(22)제가 아쿠마라는
(23)환청이…
(24)변호사와 상담을 가진 뒤 그는 그녀의 입을 막았을 때 “넘어 뜨려라”라는
(25)남성의 환청이 들렸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26)또한 그녀를 살해한 뒤 “싫어하는 짓을 하면 살아난다고 생각해 가슴 근처를
(27)가볍게 핥았다.”라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기도 했죠.
(28)2018년 2월 16일에 열린 재판에서 타카히로는
(29)음란 목적 X
(30)환청이 들려서….
(31)살인과 주거 침입에 대해서는 기소 사실을 인정했지만
(32)강제추행에 대해서는 “음담패설을 할 생각이 없었다.”라며 부인했습니다.
(33)쟤 정상아님.
(34)변호 측은 그가 환청을 듣는 등 행동 제어가 힘들었고
(35)범행 당시 해리성 인격 장애의 영향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6)환청이 들려서…
(37)17년이 딱인듯.
(38)머릿속에서 울린 환청에 범행을 저지르긴 했지만 외설 목적은 아니었기에
(39)징역 17년정도가 적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40)계획적 범행.
(41)검찰 측은 그가 외설 목적으로 그녀의 집에 침입했고
(42)범행을 저지른 뒤 증거 인멸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며
(43)종신형 구형.
(44)악의적인 범행을 저지르고 정신 이상으로 빠져나가려는 그에게
(45)종신형을 구형했습니다.
(46)종신형 선고,
(47)재판부는 외설 목적을 부정하는 그의 진술은 도저히 신용할 수 없고
(48)열심히 살았던 피해자의 희망과 꿈을 짓밟은 악랄한 범행이라며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49)상고도 기각.
(50)그는 항소했지만 도쿄 고등 법원은 항소를 기각,
(51)2019년 4월에 최고재판소 역시 상고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습니다.
(52)욕망에 눈이 멀어 범행을 저지르고 그것도 모자라 생명까지 앗아간 타카히로.짐승인 그가 사회라는 울타리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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