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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교육에서 알려주지 않는 출산후기!
(2)1. 진통은 어마어마하게 아프다.
(3)아침부터 진통이와서 12시간 진통끝에 애기 낳았는데15분주기 10분주기 7~8분주기까지는 참을만한 고통임
(4)근데 5분주기정도 접어들면 진통올땐 걷지도 못할정도로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픔
(5)생리통은 가볍게 깃털로 톡! 치는 수준임
(6)2. 분만실에 가면 관장과 제모를함.
(7)나는 분만이 너무 진행되서 관장할 시간이없어서 제모만하고
(8)애기 낳았는데 보통은 관장약 먹고 관장 후에 애기낳음
(9)출산할 때 응가하는것처럼 힘줘야해서 응아 나올까봐관장하는거라함(애기한테 안좋을까봐!)
(10)다행히 관장안했는데 응아 안한거같음..
(11)3. 계속 간호사랑 의사가 내 그곳에 손가락넣고 휘적거림.
(12)자궁이 얼마나열렸는지, 애기 낳을만큼 힘을 줄 수 있는지확인하려고 1분주기 진통 올때마다 손가락 넣고 휘적거림ㅠ
(13)근데 아무런생각이 안듬 .. 진통이 너무너무 아파서 손가락휘적거리는거 안중에도 없음..
(14)4. 죽을만큼 아플때 회음부를 가위로 싹뚝 잘라버림..
(15)애기가 나오다가 돈고 터질까봐 자르는거랬음..
(16)애기나오기 직전에 회음부를 싹둑 자르는데 생살 자르는고통보다 진통이 9371047배 아파서 자르는 느낌만나지아픈건 몰랐음..
(17)애기낳고 남편이 말해줬는데 회음부 자르는소리가 너무소름끼치고 무서웠다함 (난모름 힛)
(18)5. 애기 나오고 나서 태반이라는게 쑤욱 나옴…
(19)죽기직전까지 이악물고 부들뷰들떨면서 애기가 쏙 나왔는데
(20)또 애기나오는 느낌마냥 뭔가 쑥 나옴..
(21)애기가있던 태반이랑 찌꺼기들이 나오는거란다..
(22)간호사가 남편보고 내 자궁에있는 오로(찌꺼기,피)가 잘
(23)빠질수있게 아랫배를 꾹꾹 누르라하는데
(24)진통만큼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음 ㅠㅠ
(25)6. 잘라둔 회음부를 그자리에서 마취도 없이 꼬맴.
(26)난 회음부 꼬맬때 출산의고통이 너무 커서 아무느낌도 안난다는 말을 믿고 조용히 꼬맬준비 하는데
(27)쑤바개뿔 조낸아픔… 당연히 생살꼬매는데 안아플리가ㅠ..
(28)살꼬매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짐.. (사람마다 다를듯)
(29)이렇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게 낳았지만
(30)옆에서 옹알거리면서 자는 애기보면 아팠던거 생각도
(31)손목 발목 허리 회음부 다 너무 아프지만 우리애기
(32)보는 낙에 하루하루 견딘다 ㅎㅎ
(33)모든 어머니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
(34)또 안알려주는거 한가지
(35)힘을 많이 주는 자연분만일 경우
(36)갓나온 아이머리가 콘헤드처럼 되어 나옵니다.
(37)저도 보고 출산후 나와서 놀라서
(38)간호사에게 머리가 콘헤드인데요.. 하니까
(39)웃으면서 곧 정상으로 돌아와요 눌려서 그래요 해서 십년감수함
(40)몇시간 지나니 진짜 정상으로 돌아옴..ㄷㄷ
(41)아무도 알려주지 않음 그 어디서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