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로네 코치는 콘테와 함께 토트넘에 온 코치였습니다
체력담당코치였던 벤트로네의 훈련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벤트로네는 구역질날 정도로 정말 힘든 훈련을 시키지만,
정말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인생의 지혜를 가진 벤트로네 코치는 나에게 좋은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시는 분이다.
그는 정말 큰 도움을 줬다.
힘들 때 언제나 나를 안아줬다 그에게 진 빚은 말로 다 표현 못할정도다”
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벤트로네 코치와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독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1년전 벤트로네가 갑작스러운 급성백혈병으로 떠나게되면서
토트넘 선수단은 커다란 슬픔에 빠졌었습니다
벤트로네가 세상을 떠나기전 이탈리아 매체와의 마지막 인터뷰는
손흥민의 대한 칭찬과 앞으로 훈련해야될 내용일정도로
벤트로네의 손흥민에 대한 애정은 가득 했었습니다…
그리고 벤트로네 코치의 딸인 마르티나가 인터뷰를 통해 뒤늦게 손흥민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 했었습니다
“아버지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도중
백혈병 판정을 받았을 때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다.
아버지의 수술비는 가족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이었고
현재 살고 있는 집까지 처분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당시 너무나도 힘들었던 우리 가족에게 유일하게 다가와 준 게 손흥민 선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계속 토트넘 코치직으로 활동했던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그때 손흥민 선수는 아버지에게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며 무슨 일이 있는지 물었고
모든 상황을 듣고 난 뒤에 선뜻 손을 건네주었다.
거액의 수술비였기에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돈이었지만
손흥민 선수는 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돈을 보내주었다.
아버지는 비록 세상을 떠나시긴 했지만 우리 가족이 쏘니에게 받은 것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손흥민은
‘故 벤트로네 1주기’를 맞이하여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자신의 코치 벤트로네를 대신하여
그의 아들에게 자신의 글이 담긴 유니폼을 보냈습니다 .
당신이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기를 바랍니다.당신이 그립고 당신의 아들처럼 나를 대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Gian piero.
‘故 벤트로네 1주기’ 를 조용히 기억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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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손흥민 이다…
손흥민이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