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발 살충제도 없고 벌집 떨굴려고 막대기같은걸로
찌르는 순간 융단폭격 당할것같더라고;;
그러다 챗 지피티한테 말벌집 조지는법 쳐봤는데
그냥 싸물고 안전하게 119불러서 처리하라는거야
아니 저 좆만한 말벌집하나 스스로 처리 못하고 119를 불러서 행정력을 낭비시켜야 되나
했지만 결국 119신고하게 됨
한 10분 있으니까 아니 무슨 소방트럭이 한 대 오는거임
나는 그냥 봉고차같은거 타고 올줄 알았는데 진짜 찐 소방트럭임.
그 순간부터 갑자기 존나 쪽팔려지는데
그 트럭에서 피부 음청 까무잡잡하고 나보다 다섯살은 어려보이는 소방관님 한 분 내리시더니
안녕하세요 선생님 말벌집 신고하셨죠
아 요기 하면서 현관 데려갔는데 말벌집 보고는
선생님 위험하니까 잠깐 나와계세요 하더니
어떤 보호복도 없이 그냥 반팔에 살충제 하나들고 있었는데 말벌집 그냥 5초 컷냄
살충제 쓱 뿌리고 들고있던 살충제 통 뒷부분으로 퍽퍽쳐서
떨구고 다시 살충제 뿌려서 확인 사살함
그냥 순식간에 말벌집 가루만들어버리고
선생님 벌집이 또 있을까요
또 불편하신 일 있으면 신고해주세요하고
다시 트럭타고는 쌩 가버리더라고
와 저 순식간에 끝나는 일을 병신같이 119를 불렀네
하면서 진짜 존나 개쪽팔려지고 씹하남자가 된 기분이 들어버림
시발 말벌새끼들 꼭 다시와서 집 지었으면 좋겠음
퇴근하고 에프킬라 사서 개새끼들 죽인다음에
잃어버린 나의 남성성을 되찾을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