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집안과 금수저 집안 자식이 바뀐 사건jpg

1994년 10월, 부유한 상류층 집안의 가장 이모 씨와 그의

아내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하나 뿐인 아들 이 군의 수술을 앞두고 있었음.

그러한 도중 혈액검사 결과 자신의 친자식일 수 없다는 결과를 받게 되고, 유전자 검사를 하지만 친자불일치 판정

추적 결과 같은 산부인과에 있었던 다른 집안의 아이와

실수로 병원 기록이 바뀌었고 자식이 바뀌어 버린 것

이씨 부부는 부유한 형편으로, 아들 이 군(김씨 부부 친자)은 남부러울 것 없이 자라났지만,

난치병이 있었고 부모와는 달리 학업에서 지지부진한 성과를 보임

반대로 김 군(이씨 부부 친자)은 넉넉지 못한 형편의 김모 씨 부부 밑에서 자라고 있었음

김군은 우등생으로 자라나 원하는 대학에도 합격한 상태였으며 고등학교 내내 전교 수석과

전국 최상위권 석차를 도맡아

다른 형제들의 귀감이 되는 가난한 집안의 유일한 희망인 상태였음

소설이나, 드라마였다면 ‘흙수저였던 내가 알고보니 재벌집 장남

생활환경이 갑자기 뒤바뀐 좌충우돌 적응기가 나왔겠지만

현실은 달랐음

원래 이씨 부부의 친자인 김 군을 기르고 있던

김씨 부부는 친아들인 이 군을 데려오는 것도 반대했으며

기른 자식인 김 군을 돌려보내는 것에는 결사반대하여

두 자식 모두 친부모에게 돌아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자식들도 마찬가지였는데, 난치병을 앓던 이 군은

가난한 집으로 가기를 거부했고

김 군은 키운 부모에게 도리가 아니라며 마찬가지로

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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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집 김군 부모는 호적은 바꾸지말고 아이만 바꾸자고 했으나 흙수저 이군 부모는 흙수저의 희망으로

자란 김군을 돌려보내기 싫다고 함

김군도 키워주신 부모 은혜에 보답하고자 원래 집으로 가는 걸 거부

이군도 흙수저집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해서 안가게 됨

남의 일인데도 그냥 가끔 생각나는 사건인데 이거 보면 공부나 성품같은건 환경이 아니라 유전인게 맞는듯

이군 부모와 그 친자식이 얄밉워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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