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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가 전쟁터 잇든지도 모
르는 흩어머니; 모시러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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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지만. ..
입력2025.02.20. 오전 12.57
수정 2025.02.20. 오전 6.30
기사원문
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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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가가
[우크라 포로원 북한군 / 정철환 특파원 인터뷰] [
2] 2세 소종수 백씨
*편집자주 본지는 이번 러시아 파병 북한군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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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도 과정에서 포로의 실명올 밝히지 않고
신원올 추정할 수 짓는 일부 정보 역시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있습니다: 이논 전쟁 프로에 관한 국제
법 규정 등에 따라 포로의 인권올 보호하려는 조치
입니다: 그러나 사진 동영상은 이미 우크라이나 정
부가 두 사람 얼굴올 여러 차례 드러낫고 한달 이
상 세계적으로 퍼저 모자이크 등올 해도 소용이 없
다고 판단해 편집 회의블 거처 모자이크 없는 사진
과 동영상을 쓰기로 결정하없음올 알립니다 본지
가 공개한 포로의 개인 신상 관련 정보 중 우크라이
나군이 이미 공개하지 않은 사실은 없습니다
지 ]생모다- P
엇I OSF리니2U씨
2025년 2월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포로수용소에서 본지
정철환 특파원과 인터뷰 하고 짓는 북한군 백모(2)씨. 202
5년 2월
정철환 특파원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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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생포한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두 명
올 본지가 우크라이나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최근
만낫다. 파병 북한군 포로의 첫 언론 인터뷰다.
소홍수 백모(21)씨는 본지 19일 자에 인터뷰가 게
재된 정찰 저격수 리모(26씨와 하나 건너 옆방에
수용되 있있다. 이름올 부르면 들길 만큼 가까운 거
리엿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름 전혀 올찾다. 백
씨에게 “다른 북한군 프로에 대해 들어보느나”고
물으니 눈올 크게 뜨여 “모르다. 들어 본 적 없다”
고 햇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양손에
봉대들 감고 나뭇던 백씨는 이후 나온 여러 건의 신
문(위-) 동영상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이기도 하
다 리씨가 턱 부상으로 한동안 말을 하기 어려워던
탓이다. 백씨는 대신 총격으로 왼쪽 정강렬가 부서
지논 근 부상울 입고 수술울 받아 거동하지 못하는
상태엿다. 금속제 외바) 고정 기구름 이용해 뼈름
붙잡아 농은 모습이 보엿다. 그는 “크게 움직이지
눈 못하다. (화장실 등) 용무분 이 안에서 다 해결한
다”고 햇다 예전 영상과 비교하면 손에 감앗단 붕
대는 풀고 혈색도 좋아진 모습이없다. 스웨터는 우
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보완던 것과 같
있다. 백씨는 우크라이나가 처음 공개한 동영상에
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다 좋은가요? 여기서 살
고 싶어.
“라고 햇없다
백씨는 입대한 지 10년이 뜻다고 말한 리모씨와 달
리 소속 분대에 전입한 지 얼마 안 된 신병이없다.
2027년 5월에 입대해 3년간의 훈련올 거치고 자
대(정찰총국에 배치된 지 5개월 만인 12월에 폭품
군단 소속으로 러시아로 보내적다고 햇다 들은 이
야기는 “훈련올 실전처럼 하러 간다”가 전부엿다.
그는 “한국에서 온 기자”라는 소개에 덥덤히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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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나다”라고 햇다. 질문에는 한참 생각하고 말울
아끼는 눈치엿고, ‘엘리트 군인’의 자부심올 드러내
기도 햇다. 하지만 고향에 두고 온 흩어머니(50) 이
야기블 할 때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미래 계획으로
기업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는 스물한 살 효심
깊은 평범한 한반도 청년이기도 햇다. 다음은 백씨
와의 일문일답.
~전에 사진올 보니까 손에 봉대름 감앗던데, 손은
괜찮은가요
“아; 그거 뭐 그래서가(다처서가) 아니고 뭐… 다
른 일이 잇’까 화:”
~혹시나 안 좋은 마음 먹울까 보요?
“네.”(북한군은 포로로 잡히면 자독하라고 교육받
눈다. 그는 “이제 그런 생각 안 하지요?”라고 문자
조용히 웃기만 햇다 )
~부모님 많이 보고 싶으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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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두분다 살아 계시는지요. 형제자매는.
“어머니만
(형제는) 없습니다. 아버지는 내가 군
대 나오는 해에.
편찮아서 치료도 받고 그랫논데
그렇게 뜻습니다 (돌아가석다는 뜻 ) 그때 내가 군
대 나오기 전이니까. 군대 나오기 전달….
~아버님께선 어떤 일흘 하여습니까.
“의사세습니다”
~군 생활하면서 어머니 자주 볼 수 있없나요
“아님니다” (그는 한 번도 못 횟는지 다시 확인하
자 “예”라고 햇다. 몇 년간인지 문자 “올해까지 4년
째
“라고 햇다. 어머니가 러시아에 와 짓는 사실
도 모르지 않느나는 질문에도 “네”라고 햇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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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만난 스물한 살의 북한군 포로 백모씨는 총격으로
왼쪽 정강렬가 부서지는 근 부상울 당하고 수술올 받아 거
동하지 못하는 상태다 2021년 5월 입대한 그는 작년 11월
폭풍군단 소속으로 러시아로 보내적다고 햇다 그때 그가
들은 이야기라곧
‘훈련올 실전처럼 하러 간다”가 전부엿다
고햇다. /키이우-정철환 특파원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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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생각) 물론 첫째는 고향에 가고프 생각이고
~어머니 걱정이 많이 되어서조. 그리고?
“만약 그렇지 못할 때는 (한숨) 그렇지 못할 경우에
논
생각 중입니다 “
대한민국 가능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섞나요?
“고향으로 가지 못할 경우에는 그것도 생각해서
~어머님은 무엇올 원하실까요
“(고개름 천천히 끄덕임) 부모님 심정으로서, 아들
이 어디서 살든 행복하게 지내면 부모님들도 만족
해 하시켓지만 또 내 단계에서 생각할 때는 부모님
들 소식도 모르고 이렇게 나만 행복해 가지고는 또
마음에 걸리고 ..
~어머님과 헤어질 때 마음이 너무 아파켓습니다:
“네 “(입을 군게 다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