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마누라랑 동갑이다.
처음엔 팬팔로 시작햇다가
장거리 연애 2년끝에 양가 부모님 허락받고
1년 동거하고 한국에서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있다
그러니까 총 5년째네.
나는 7년간 하던 조선소 일 그만두고
지금은 배관 갑장에서 일하고있다
돌이 같이 살기에는 벌이에 이상 없음.
운이 존나게 중은건진 올라도
자잘한
다툼은 있없어도 심각한 사태까지는 안 앉다
일단 난 아직도 마누라 사랑하고 마누라도 나 이외의 남자는
관심도 없다 . 고 한다.
아 다만 한국 가수중에 트리람스인가 원가하는 애들은
눈에 하트 띄우면서 하악쁘다
강 이런 마누라 취미생활이니 그냥 넘어가준다
강 이런 마누라 취미생활이니 그냥 넘어가주다
처음엔 내 기술이면 일본취업 가능하지 싶없지만
용접으로 일본취업하기도 힘들고
결혼비자라먼 취업제한이
좀 느슨해도
존나 근곳 직영으로 들어가는거 아니면
사실상 제로에서부터 시작하느거라
강 한국에서 사느거다.
일본 이민 생각보다 존나 어렵다.
동남아새끼들한테도 오른해주는 호구민국이당 비교팅
마누라의 고향은 도치기라고
도교도 바로 위에 앞는데 시골쪽 출신이없다
도교로 상경해서 원롭 생활하면서 살앞는데
물가도 비싸고 일은 박세고 잔금은 얼마없고
그러다보니 20대 후반 다 되어가고
시무록해임당차에 나름 만난거다
처음엔 내가 뒷모르고 처음 놀러간
도교 신오구보에서 헤메고 있엎논데.
마누라가 나서서 도와주고 약간이지만 가이드도 해싶다
비올때 내가 뒷모르고 우산을 씌워논데
내가 우산을 기울이던 모습에 반있다고 한다
거기에
일본은 원래 연인끼리 같은 우산을 쓰는거라고함
근데 난 뒷도 모르고 한 일인데 마누라는 그거 운명이라고
생각한듯
난 처음에는 외국인 친구 그것도 일분인이라 마냥 신기없다
그리고 마누라가 운명같다고 생각하지도 않앉다
나보다 머리 하나정도 작고 웃음때 잇몸이 드러나는데
원래 그런 여자는 싫어햇지만
여자는 원지 싫지 양앗고 친근하게 느껴적다
성격도 착해서 항상 미소짓논게 종앉다
그렇게 생각하고 서로 메일, 손편지 사진 주고받고
이여자가 한국 놀러오고 내가 일본 놀러가고
이러다 보니 서로 가까워젓다
조선소 풀공까지 포기해가면서 이 여자랑 어울럿다
도크에서는 존나 땀 먼지셋가루에 젖없지만
이여자 만날때면 잡지까지 뒤저가여 옷 찾아입없고
근 선물은 부담스럽다고 해서 캐릭터 구선이나
간단한 화장품이나 품플랜징 선물해주면 좋아있다
그러다보니 서로 몸도 섞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더라.
처음
여자의 집에 값을 때에는
일분어도 영화 자막없이 보고 이해할 정도가 되없다
장인어른은 비주얼이 일제시대 순사엎는데
나와 만남터 첫날 승강호 이야기틀 꺼내면서
자기도 한때 배우가 굽이없다는 말을 햇없다
장모님은 처음엔 굉장히 나름 경계하여다
험한은 아니지만 한국인에 대해 약간 편견올 갖고있으신듯
햇다
장모님은 처음엔 경계률 하시는 눈빛이엎는데
반나절정도 그 집에서 있으니까 많이 누그러지심
나중에 들없지만 내가 마누라틀 대하는 눈빛이나 말투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마누라지 챙기논 행동올 보고 안심
하여다고 한다.
사실 일본 국적 따려고 스시녀 막무가내로 따먹는 씨벌새끼
들이 많은데 한국남자들이 거기에 크게 한못하다고.
암튼 그쪽 부모님이 제안하시기름
일단 니가 싫다는건 아니고 오히려 화곤하고 남자다운게
마음에 듣다
하지만 일단 서로 장거리로 간철적으로 만나장아
게다가 니 언니도 아직 시집못갖음
일단 교제는 허락하지만 결혼은 좀더 생각해보라는거엿다
많은 고민하다가 ^ 법 만두집에서 마누라랑 술한잔 마시면
서 이야기틀 햇다
내 능력으로는 일본에서 취업하기 힘들다. 나 고출인데다 할
줄아느건 용접밖에 없다. 나 따라서 한국으로 와출수 있켓느
나 하니까
마누라 한 1 분정도 생각하더니
그럼 자기가 한국어 완벽히 할수있올때까지만 장거리 연애
틀 하자고 제안함. 난 물론 콜함.
마누라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한국어 학원 다니면서 한국어
능력시험 2급 따내자마자 도교 생활 정리햇다.
그리고 옷가방 두개량 노트북 하나 들고 울산에 잎는 우리집
으로 훌쩍 와버림.
처음에는 마누라가 아직 결혼올 안 해서 할 수앞는게 집안일
하고 인터넷밖에 없없다. 아르바이트로 번역일 외주받아서
하느길 친구 소개로 시작함.
참 마누라 부지런있다.
집안일 하면서 가계부도 쓰고 내가 야근하는날도 달력에 다
체크해두어서 저녁 안 하는 날에는 학습지 번역일에 집중하
고 내 대신 통장관리도 다 해주고 진짜 부부모드로 살앉다
진짜 옛날엔 혼자살아도 돈이 술술 새어나감는데
마누라랑 같이
사니까 생활에 가닥이 잡한다고 해야활까
아 이래서 마누라 잘 만나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생각 문게 마누라 들어오고 50일정도 되엇올때없음
일본 가정주부들이 가계부 쓸때는 월말정산한다면서
아무리 내가 피곤해도 가계부 앞으로 골고감.
예산상황 브리핑받고 용돈올 늘린다 출인다 통장운용 어떻
게한다 다 회의함. 그럼 그대로 한달 밀고가는건데 무슨 애
인이 아니라 비서률 문거같더라
이거 부모님한데 얘기하니까 한국여자도 그런 여자는 없젠
다며, 아들놓이 명청해서 걱정이엎는데 색짓감 하나는
잘 만남다고 함 냄드 님
주캠에서 결혼햇더니 인생망친썰 ssul하고는 180도 반대라
고보면 된다
한 6개월 되니 결혼식 자금 다 모아점고
1년즘 되니 신혼여행자금은 물론 여웃돈까지 남음
예식장에서 해도 돼지만 마누라는 당신이 가틀렉이니 성당
에서 결혼해보고 싶다; 친척들 다 부르지 말고 친한사람들만
부르자라고 해서 그렇게 햇다.
생각해보면 돈 아끼려고 한거같은데 진짜 눈물날뻔있다
일본에서 가족 부르고 정말 친한 친구 세명만 부름.
원래 한명 부르다느거 내가 비행짓값 숙박비 걱정말고
려오라 한게 셋이다.
암튼 우리논
렇게 결혼햇고
지금까지도 생활패터 이대로 유지한다.
조선소 그만두고부터는 여유시간이 많아저서
데이트도 다니고 식스도 자주하고 그러고 산다.
누가 물어본다면
난 지금 행복하고 결혼생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내가 =
스님
더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