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알려진것과는 다르게 댈러스 매버릭스 GM 니코 해리슨은 충동적이거나 급한 성격이 아님
– 오히려 참을성이 대단하고 극도로 신중하며, 어렸을 땐 자기 어머니마저 속일 정도로 비밀을 유지하는데는 도가 튼 사람
– 나이키에서 NBA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맺는 에이전트 역할을 했던 니코 해리슨은 주로 스테픈 커리를 언더아머로 떠나보낸 실책만 부각됐지만, 그 후 자 모란트, 데빈 부커, 테이텀 등을 나이키로 데려오는데 핵심적인 역할 또한 수행함
– 또한 2018년 돈치치를 나이키 산하 조던 브랜드와 사인하는데도 일정 부분 역할을 했음. 이런 모든 과정에서 니코는 비밀이 세어나가지 않게 일하는 방식으로 일했고 이와 같은 일처리를 무척 선호함
– 잘 알려진 것처럼 니코 해리슨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전 에이전트인 랍 펠린카와 코비를 나이키로 다시 데려오면서 친분을 쌓았음. 니코 해리슨은 이미 펠린카가 비밀 유지를 잘해줄 것이라는 것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있었음.
– 니코 해리슨의 개인적인 성향 또한 돈치치 트레이드에 영향을 끼쳤음. 니코는 직원들에게 “”오늘 뭐먹었냐
– 또한 션 마크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떠났을 때 후임으로 고려됐을 정도로 샌안과 깊은 유대가 있었고 팀 던컨의 구축한 스퍼스의 문화를 매우 좋아함
– 이런 철저한 자기 관리를 중요시 하는 니코 해리슨에게 맥주와 물담배를 즐기는 돈치치의 생활 습관은 처음부터 이해하기 어려웠음.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과 전 구단주인 마크 큐반은 이런 돈치치의 습관이나 행동을 일정부분 묵인했음
– 돈치치 또한 리그 내 슈퍼스타가 가진 특권 (연습 시간 조정하기, 스케줄 편하게 바꾸기 등등)을 갖고 있었고 이를 자주 사용해왔음. 하지만 구단 내에서 그 누구도 돈치치의 행동이나 습관에 토를 달기가 어려웠음
– 일례로 돈치치는 루키 시즌 음료수 통에 당이 든 레모네이드와 아이스티를 달고 다녔음. 가당 음료가 운동선수에게는 최악이라고 생각한 한 구단 관계자가 큐반에게 이를 알리자, 니 할일이나 해 (stay in your lane)라는 반응이 돌아왔음
– 결국 돈치치가 트레이드 된데는, 이번 시즌 팔목 부상으로 단기간 결장할 것 같았던 돈치치의 부상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어지면서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한 니코 해리슨의 판단이 결정적이었음. 즉 돈치치의 노쇠화가 그 동안 봐왔던 선수들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니코 해리슨은 판단함.
– 또한 댈러스 구단 구조적으로 봤을 때, 큐반이 구단주로 있었을 때는 큐반과 해리슨이 농구 관련된 결정을 함께 내리는 구조였음. 큐반이 구단 지분을 팔고 나가면서 니코 해리슨이 전권을 부여받는 형태로 변했음
– 내부적으로 댈러스가 이번 여름 돈치치에게 5년 슈퍼맥스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 확실해진 후, 니코 해리슨은 자기가 신뢰할 수 있는 GM, 자기가 경험해본 슈퍼스타가 누가 있을지 찾아봤고 그 교집합은 레이커스 GM 펠린카와 나이키 고객이었던 앤써니 데이비스가 유일했음
– 일반적으로 돈치치 정도의 슈퍼스타가 시장에 나왔을 때는 소속 구단은 공개 입찰을 가지면서 모든 팀의 제안을 들어보겠지만, 이번 돈치치 트레이드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음. 니코 해리슨은 본인의 본능을 믿고 결과에 베팅했는데 결과는 두고 볼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