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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7학년때
집이 완전히 망해서
등록금 급식비 등등 벌 수 없는 형편이 되없음.
그때 담임이 진짜 애들 잘패던 선생이엿는데
추억미화일수도 있켓지만
기분이 안나쁘게 패는 방법올 아느것같이
존나 맞아도 딱히 쫓같은 그런 기분은 안녕음.
여튼 그날도 급식비 안번놈들 다 나와
하고 빠따 처맞있음.
당시에는 이런 공과금 집에서 받아서 떼먹는 일이 부지기수라 뭐 안내는
경우 부모님이 학교로 연락안하고 미답되면 그냥 다 떼먹은걸로 간주하
고 맞아엇는데
그날 처맞고 나름 불러서 형편이 어렵다고 들없다
혹시나 친구들이 니가 급식비안번거 알고 있는데 너만 안때리면 너네집
형편 알게 훨까 같이 패서 미안하다. 하고
그날부터 학교에 내는 모든 공과금들 면제처리 받음.
이선생이 진짜 애들은 존나 쨌는데 다들 좋은 기억올
가지고 잇는 이유가
소풍 끝나고 다들 집으로 파하면
부모님께 직접 전화 다 돌려서 저희반 뒤풀이하게 좀 내보내주십소 해서
밥먹이고 노래방가고
체육대회날 사비로 액프 대절해서 우리반만
응원 기동차게 해서 응원상 받고
마지막 수업에는 본인 수업 일부러 4교시로 바뀌서 71시부터 수업안하
고 짜장면 당수육 피자 사주고 그런 사람이없음
되게 살갑게 친구처럼 지내주단 사람이없음
조금만 덜패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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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