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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오류 없기로 유명한 대역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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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 2122
너무 꽂받이네요 현실은 어쩌고 철종 고종 연간에만 민란이 수십회
에관과 결탁한 도고들이 한양 물가을 쥐락펴락 하늘데다 장동 김문
의나합은 매관으로 진행형 이엇으며 십년올 넘어온 인플레가 극에
달해있올 시기입니다 욕양목은 넘쳐나서 민초경제는 박살나고 유
민이간도로 넘어가길 십수년인데, 군밤 몇번 구위서 돌숨다고 박규
수총리시키고대원군 자제한다고 그 참담한 현실이 고처지진 양있
울러인데 전혀 거기에대한 언급은 피해가여 극을 이끝니다: 애초에
조선이 아난 평행세계의 다른나라; 실제같이 망가지진 않은나라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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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23.11
까다롭스키
우선 중은 지적에 감사드럽니다 사실 이 글의 공간적 배경은 (아직까
지논) 한양 위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말씀하신 조선 말기의
위기가 잘 드러나지 안논 면도 있지요 하지만 1860년대 조선은 완전
히 몰락한 시점은 아니라고 붙니다: 1. 민란은 1862년 대규모로 폭발
한이후 고종 치세 하에서도 지속적으로일어난 것이 맞습니다: 하지
만 결정적으로 치자와 피치자의 상호신되가 봉괴한 시점은 임오군관
올전후한 시점이다 그 배경에는 정권이 교체되없음에도 변하느것
이없다는 절망감이 있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유불관
(2016)의 견해름 많이 참고하없습니다. 2. 나합의 매관은 작중 1863
년 끝나지 않아올까요? 3. 조선 후기 ‘도덕경제’가 1860년대 시점에
서는 파탕 직전에 있없음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기회도 없지 않앗
지요 불평등조악으로 욕양목올 비롯한 수입 상품이 국내의 취약한
내수시장올 교란하기 이전 (전혜숙 강빛나 (2019))이고요 또중국
내아편 중독이 만연하면서 포삼의 수출이 극대화되어, 중요한 세입
원천이 되기도 햇습니다 즉 기회논 없지 않있다고 생각합니다.4 조
선유민의 간도 유입이 본격화” 시기논 1860년대 말이없다는 것이
제가 자료플 조사하여 나름대로 내린 소결입니다: 한계원이 압록강
대안에 임의로 면올 설치한 것이 1871년인 데서도 미루어 짐작활 수
있습니다 비난 아난 건설적 비판으로제 글에 관심올 보여주신 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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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23.17
까다롭스키
여담으로 허수염(2015)은 이영훈(2012)이 주장한 조선 후기 수도작
생산성의 극적인 저하가 사실은 회귀분석 오류로 인해 나타난 것아
니나는 흥미로운 반박을 제기합니다. 즉 ’19세기 위기’논 적어도농
업생산성의 축면에서는 그리 두드러지지 양있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
요, 그럼에도 재정의 반궁과 민심의 이반이 일어낫다는 사실은이위
기가 근본적으로 경제보다는 정치의 문제에 가까원올 가능성올 시사
하는 것 아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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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기우스 2023.01.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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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남. 무력에 의한 개종에 대한 금기시논 (온전한 실현이
아난 원직의 축면에선) 중세 초에 짓던 걸로 보야하지
않울까요? 가령 AD 647년의 교황 니콜라오 1세가
불가리아 보고리스 영주 대사에게 보맨 답서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De iis autem qui christianitatis bonum suscipere
renuunt
nihil aliud scribere possumus vobis,
nisi ut eos ad fidem rectam monitis vi, quod vane
sapient, convincatis [그리스도교의 선율 받아들이기틀
거부하는 이들에 관하여
본인은 그대들이 무려보다는
여러 훈계나 권고와 이론으로 이들이 햇된 것올 꿈꾸고
있다는 사실흘 일깨워 이들올 올바른 신양으로 납득시켜야
한다는 것 외에 다른 내용올 쓸 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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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스키 2023.01.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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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도 흥미로운 논지름 제기해주서서, 작가로서
근 감사함과 재미틀 동시에 느낌 수 있있습니다. 항상
고마율 뿐입니다.
글에서 소개한 내용이 소락하여 오해의 여지틀 남긴
듯합니다. 사실 정치적으로 생각해보면 , 어지간한 종교는
정말로 성직자들이 세속군주로서 활약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세속 지배자들올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무력올
통한 개증에 원칙적으로 반대할 수밖에 없없올 것
같습니다.
주석에서 언급한 파벌 브위드코비치의 주장이
정치사상사적으로 의미블 가지는 까닭은 그가 기독교
운리 바깥에서, 그러니까 후대에 정립되는 자연법 사상을
연상국 하는 보편운리의 논점에서 무력올 동원한 개종의
부당함,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이교도 국가도 타국에게
간섭당하지 않을 정당한 주권올 지난다는 주장에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Tulejski (2019), “Paulus
Vladimiri and His Forgotten Concept of the Just
War”
Journal of the Polish Section of IVR 20(2)
에 소개된 내용올 많이 참고햇습니다 ) . 작중 파율 주교의
사상은 아직 그 정도까지 강력한 형태로 묘사되지는 않고
있지만요
20 I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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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늘자야
(으 A
23.08 23 19.-6
상호 동등한 계약근-계라면서 이인 쪽이 일방적으로 불리하잔어
신고
0S 친성: 2 |I 반대: 0
까다롭스키
지참금올 요구하는 것0 넘어, 지참금올 운용해 수익올 남길 것까지 명시하
23.0823 2013
NSaTI
논 것은 실제로 증세 아이슬라드에서 흔한 경우엿습니다. 특히 작중 시그리
드처럼 생존해 있는 직계 친즉이 업는 경우 더욱 그러햇지요
예컨대 13세기에 편잔된 <불탕 늘의 사가Erennu-njals saga> 어서는 제목
성공한 상인이자 본인 명의의 고역선까지 보유하여 알길이 장장하지만 사
회즈 명성이 부족한 게 흩인 흐루트Hrut가 알팅그의 거물이자 부유한 능
장주인 모르트Mord의 외등딸 운Unr과 결혼하기 위대 혈상하는 대륙이 나
움니다: (작중의 어릭과 비슷한 경우지요) 여기서 모르트는 운의 지참금
전 페방Fenning들 운응해 5036 이상의 수의들 나고 흐루트가 상속발들 본
인의 능장들
다시
누구메게 상속들지에 대한 결정권 절반들 운에지 보장활
것0 요구함니다: 그리고 흐루트는 이틀 그 자리에서 승낙하지요: (이런 혈
상 나용이 사가어 적혀 있다는 것은 13세기 당시 아이슬라드에서는 이러
한 내용이 아주 흥디진진한 드라다엿다는 것들 방종합나다: 작증어서 그런
라드인들이
연애에
소학으로
나오는
것과 관련이
임지요
Schulman
(1997),
“Make
Me
Match:
Motifs
Betrcthal
the Sagas of the
Icelanders
Scandinavian Studies 69(3): 29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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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기년 (서름#소)에 ‘중임이 봉어한 후 이운이 태갑올
동궁으로 쫓아내고 왕이 되엇는데 , 7년 후에 동궁올 탈출한
태갑이 찬달자 이운올 살해하고 즉위햇다 ‘라는 구절이 잇는데
이운관도 죽서기년올 읽없나요?
10 3 IP
느까다롭스키 2024.06.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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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올 가져주서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죽서기년> 기사능 명대에 일부 위조된 <
금본죽서기년> 과 청말민국초에 복원된 <고본주서기년>
양쪽에 공히 전하는 것으로 실제 <죽서기년>에 적혀
있없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에서 <금본죽서기년>이 직접 읽혀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조선에서 학술적으로 유의미한 중국사 서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오직 주희가 직접 저술햇거나 그 일파에게
‘인종필’이 찍히 것볕이없기 때문이지요.
뿐만 아니라 그 내용상으로도 조선인들에게 <금본주서기년
>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엎는데, 바로 기자 문제
때문이없습니다. 기자가 조선에 봉해젓다는 내용은 없고
반면 기자가 이름변인 제후가 아니라 진짜 주나라 제후로서
입조햇다는 기록은 나오기 때문이지요. 이논 기자가
조선후로 봉해진 것이 오직 사후주인에 불과햇고 , 기자
본인은 주나라 신하가 되기 싫어 조선으로 향햇다는 조선 중
~후기 성리학자들의 관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없습니다. 당대 성리학자들은 적극적으로 기자가 주에
입조햇다는 설, 즉 조주차 -설에 명시적으로 반롭올
제기하곤 햇는데 , 이것이 <금본주서기년-의 조주 기사을
언급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록올 의식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이명제 (2023) , “조선후기 기자의 위상 변화와
조청외교에서의 활용 양상” <국학연구> 51
224-227)
따라서 작중 등장인물 중 <금본죽서기년-올 읽없올
가능성이 그나마 짓는 사람은 죽은 이익 한 사람 정도일
것입니다. 나머지는 ‘그런 게 있긴 하다고 들/는데 , 그래서
뭐?’ 같은 입장일 테고, 실제 사도세자든 작중 이운관이든
학문 멀리한 것은 매한가지니 그 답은 명약관화켓지요.
IP

수상할 정도로 연재 일정이 학사 일정이랑 연동돼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교수가 부업으로 소설 쓴다 소리를 듣는 까다롭스키.

분야를 막론하고 번역도 안 된 논문 3~4개를 즉석에서 인용할 정도면 대역물에 종종 달라붙는 악성 안티들이

진입 자체를 못한다.

물론 태클이 안 들어도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1~2P 분량의 작가의 말로 이 요소는 이런저런 논물을 참고헀습니다 강의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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