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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밀봉해문 상자서 발견된
시신.. 12년전 사라진 엄마엿다
뉴스속오늘]
입력 2025.02.15. 오전 6.00
수정 2025.02.15. 오전 601
기사원문
전형주 기자
2011년 2월/5일. 12년 전 아내틀 살해하고 시신올 자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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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해 온 50대 남성 이모씨가 경찰에 붙잡하다. 이씨 딸이
친모 시신올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지 사흘 만이없다. /사진
=뉴시스
2011년 2월15일 12년 전 아내름 살해하고 시신
올 자택에 보관해 온 50대 남성 이모씨가 경찰에
붙잡펴다. 이씨 딸이 친모 시신올 발견해 경찰에 신
고한 지 사흘 만이없다
8
“이사 가기 싫어?”. 찾김에 아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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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캠처
사건은 1999년 6월t9일로 거듭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던 부부분 이날 밤 11시좀 이
사름 농고 심하게 말싸움올 하고 있있다.
이씨는 용산구 후악동에 짓는 다세대주택 1총 단칸
방울 구햇으니 그쪽으로 가자고 햇지만, 아내 운씨
논 “더 좁은 집으로 왜 이사름 가냐”며 완강히 버럿
다: 둘의 말다툼은 점차 커저갖고, 참다 못한 이씨
눈 부엌에 짓던 흉기로 운씨의 목올 찢컷다.
이씨는 숨진 아내를 보고 당황해 어쩔 줄을 몰랐다. 부랴부랴 아내 시신을 가로·세로
50cm
, 높이
1m
크기의 종이 상자에 담고는 이불과 김장용 비닐, 보온 단열재 등으로
10
겹 이상 둘러 밀봉했다.
이삿날 아침이 밝자 이씨는 아내 시신을 이삿짐인 것처럼 가장해 후암동 새집으로 옮겼다. 이웃이 아내에 대해 물으면 “”몸이 아파 병원에 있다””고 둘러댔다.
2011
년 2월
12
일 저녁 9시
46
분쯤 어느덧 성인이 된 딸은 혼자 이사를 준비하다 아버지 이씨의 비밀을 발견했다. 이삿짐을 나르던 딸은 방 한쪽에 있던
크기 종이 상자가 지나치게 무거운 것을 이상하게 여겨 상자를 뜯어봤다.
그동안 이씨의 짐이 든 줄 알고 열어보지 않았던 상자에는 흐릿한 기억으로 남아있던 엄마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시신은 미라처럼 시랍화(屍蠟化·시체가 밀랍 인형처럼 변해 부패되지 않고 보존되는 현상)된 상태로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아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얼굴과 목 주위에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린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씨, 징역
년 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