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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휴재 사유 jpg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애완작가입니다!
오늘 정말 저에게 난해한 일이 일어나서 본의 아니게 휴재틀 하
게 되없습니다.
이걸 독자남들에게 어떻게 설명올 드려야 할지 고민을 좀 햇는
데 일단 사실대로 말씀드리도록 하켓습니다.
상황울 설명하기에 앞서 저희 집의 사정올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이해가 편하실 거 같으니까요
믿으실지논 잘 모르켓지만 저희 집은 온수가 안 나흉니다.
안 나온 지 엄청 오래 뒷어요
그리고 사위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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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 어떻게 씻는 거야? 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이런 고무 대아에 호스로 물올 받은 다음 바가지틀 이용하여 셋
습니다.
근데 앞서 말씀드럽다시피 저희 집은 온수가 안 나움니다.
그럼 독자남들은 여기서 ‘겨울에 찬 물로 씻으면 얼어 [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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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라고 물으실 수 있켓습니다.
그래서 제가 월 쓰나면
이 돼지꼬리히터라는 물건올 이용해서 물의 온도틀 높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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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씻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올 설명드리자면
1. 고무 대아에 물 받기
2. 물이 어느 정도 차면 돼지꼬리히터의 전원올 권다
3. 물이 뜨거워지면 돼지꼬리히터의 전원올 끈다
4. 찬물올 넣어서 물의 온도름 맞추다
5. 씻는다
이 과정올 거처야 합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일어난 다음 사위틀 하기 위해 수도꼭지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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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서 고무 대아에 물올 받고 있있습니다.
물이 어느 정도 찰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니까 티비라도 보려고
화장실올 나석는데..
제가 글을 쓰게 된 이후로 생긴 습관이 집필 시간에는 문을 잠
그는 겁니다.
집필올 할 때는 신경이 예민해저서 가족이 무심결에 방에 들어
오는 겉 막고 싶어서 생긴 습관이라 보시면 덥니다.
그 습관 때문에 화장실 문올 닫을 때 저도 모르게 잠금 버튼올
누르고 닫앞습니다.
약간 옛날 문 손잡이인데 이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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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앙에 특 튀어나온 부분 누르고 닫으면 문 잠기는 형식입니
다
그렇게 문을 닫고 나서 티비틀 보다가 물이 어느 정도 차올탓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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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싶어서 화장실로 다시 이동햇습니다
그런데 문이 안 열리는 거예요
응? 뭐야? 하고 문 손잡이틀 계속 돌숨는데 안 열로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긴 합니다
제가 문을 잠료으니까요
그러니까 저논 .. 문을 잠다는 자각조차 없이 문을 잠컴단 겁
니다. !
그결 깨닫는 순간 식은땀이 흐르더라고요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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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름 들어놓앗기 때문에 고무 대아에 물이
활활 흘러나오는 상태-습니다.
고무 대야틀 넘은 물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철병거리는 소리
가 들려오더라고요
이대로 가면 수도세 폭단올 맞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끌이
서늘해젓습니다.
급한 대로 유튜브에 잠긴 문 따는 법올 검색해서 옷걸이도 씨보
고 칼도 새방논데 안 되더라고요
문이 노후되서 그런지 열기가 쉽지 않앗습니다.
이대로 가면 수도세 폭단이 예정된 상황_
턱올 붙잡은 채 고민
에 고민을 거듭하던 저논 모안을 하나 생각해내니다.
창고에 사다리가 있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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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저논 화장실 창문올 통해 들어가는 방법울 떠올린 겁니다.
그래서 곧장 밖으로 나와 창고로 들어간 다음 사다리블 꺼내서
화장실 외벽으로 향합니다.
거기에 사다리틀 걸치고 나서 올라간 다음 화장실 창문올 열/
논데 생각보다 너무 좁은 겁니다.
환기름 위해 만들어 농은 창문이라 그런지 통과하기가 정말 쉽
지 않아 보엿습니다.
그래도 이거 말고는 방법이 없젠다 싶어서 억지로 틀어서 상체
틀 집어 넣는 것에는 성공햇습니다.
‘아!
근데 막상 상체름 화장실 안에 넣고 보니 생각보다 높아보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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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요.
이거 그대로 안으로 들어가면 나 바닥에 부딪치면서 다치는 거
아난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뒤로 다시 빠질려니 몸을 뒤들면서 빼야하는데 그럼 사다리가
넘어질 것 같은 공포가 엄습햇습니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말 그대로 창문에 허리가
끼인 채로 엉덩이만 내민 상태로 고민을 거듭햇습니다.
그때 등 뒤에서 옆집 할머니가 외치논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상세한 내용올 적올 순 없껏으나 대충 경찰에 신고하켓다는 말
이어습니다.
그래서 저논 당황한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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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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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애완
작가!”라고 외처고, 할머니는 제 목소리블 듣더니 그제야 화지 누
그러트리석습니다.
도둑’ ,인출알고 신고할 뻔 햇다면서 왜 거기서 그러고 있냐고
물더라고요
자조지종올 설명드껴습니다.
그러니까 엉덩이만 내밀고 할머니랑 대화틀 한 겁니다.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에서 면대면도 아니고 엉덩이대면올 한 겁
니다.
그 대화가 끝난 후에 할머니는 작게 웃음올 흘리시고는
열심히 해보라고 덕담올 하신 뒤 들어가석습니다.
더 이상 안 되켓다고 생각한 저논 강행하기로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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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안으로 몸을 들이밀없고 창들에 몸이 쓸리면서 화장실 안
에 들어가는 것에 성공햇습니다.
그 과정에서 넘어지느라 어깨가 조금 아프긴 햇지만 크게 이상
은 없없습니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서 물올 끄고 문을 열/습니다.
그리고 거실로 나와서 소파에 앉은 후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게 뒷습니다.
글로 보면 짧아보이지만 이 햇짓거리v 한 것에 걸린 시간이 거
의 3시간에 달햇기 때문에 연재 시각울 도저히 맞출 수 없올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오늘은 휴재지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
그럼 내일 찾아밥도록 하켓습니다 .. ! 정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