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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소녀상 전시, 일본의 어설픈 방해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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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일 뮌헨에서 전시 중인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시회 실무진에게 다양한 독일 시민 명의로 똑같은 내용의 이메일이 하루에 수십 통씩 배달되고 있어 배후가 주목된다.
실무진들은 개인 명의와 전시장 명의 이메일 계정으로 보낸 사람 이름만 다른, 똑같은 내용의 메일이 지금까지 수백통 쏟아져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푸념했다.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복수의 전시회 실무진이 받은 독일인 명의의 이메일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름을 제외한 내용은 모두 일치한다.
일본이 독일인인척 똑같은 내용 복붙해서 메일폭탄 보냄. 메일 내용은
독일인으로 위장한 것 같은 메일 전송자는 이어 !독일 민족!으로서 갑자기 일본이 2차 세계대전의 폴란드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각상을 세운다면 심경이 어떨 것 같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독일인의 반응은
그는 특히 독일 민족으로서 일본이 폴란드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각상을 세운다면 어떤 심경일 것 같냐고 반문하는 게 가장 황당하다면서 당연히 좋은 일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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