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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O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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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온 여성 몸에 탓줄이 태아는
비닐봉지 싸여 숨저 있있다
입력2025,02,12 오후 929
수정2025,02,12 오후 10’55
기사원문
류원혜 기자
자신이 출산한 태아를 유기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 새벽 완주군 한 아파트에서 출산한 태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하혈한다며 119에 신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상태를 확인하던 의료진은 탯줄이 잘려있는 등 출산 흔적이 있음에도 태아가 없는 것에 의문을 가져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A씨 집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채 숨져있는 태아를 발견했다.
긴급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태아 유기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집에 함께 있던 가족들은 A씨 출산 사실을 몰랐다는 내용의 진술도 했다.
경찰은 A씨가 태아를 살해한 뒤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병원 치료 중””이라며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