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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되고 싶다고 콘서트 한번만 보여달라던 밝고 착한 아이였어요.”
11일 오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김하늘(8) 양의 빈소에서 하늘이 아버지는 첫째 딸 하늘이가 어떤 아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하늘이는 K-POP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기를 좋아하며 가수 장원영이 나오는 방송 프로그램은 뭐든 본방 사수하는 천진한 초등학생이었다.
특히 두살 터울의 여동생을 잘 돌보고 사이가 좋아 가족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아이였다.
하늘이 아버지는 “하늘이가 죽기 하루 전날 하늘이 여동생 생일이어서 가족 다같이 외식도 하고 재밌게 놀았다”며 “아빠, 엄마가 집 청소를 하면 항상 도와주려려했고 출근할 때면 엘리베이터까지 나와서 ‘아빠 잘 갔다 와’라며 인사하는 아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늘이가 풀빌라를 가고 싶다고 해서 오는 8월에 나트랑으로 가족 여행을 가려고 예약을 해놨는데… 우리 가족은 못 가게 됐다”고 울음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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