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의 이번 조치로 그리스 산토리니, 아나피, 이오스, 아모르고스 섬은
2.5
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
일까지 유효하다.
산토리니섬에는 이미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지난달
26
일 이후 약 2주간 산토리니섬, 아모르고스섬, 아나피섬 인근 해역에서
6000
건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매년
300
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산토리니섬은
3500
년 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화산 폭발 가운데 하나로 형성됐다. 기원전
1620
년에 발생한 폭발은 고대 미노스 문명의 쇠퇴를 낳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1950
년 분화가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