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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빨가방고 노는 고등학생들 혼내짚습
니다
내년대학교 졸업예정자입니다
요즘같이 푹푹찌는날 더워나식히려불려고 어제 옆동네인
청도에 방학맞이피서로 계곡놀러갖습니다
근데 가보니까 세상에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남자애들 15명정도(물러보니 14명)가
실오라기한올 인입고 빨개방고 놀고앗는겁니다
사람많이다니는곳은 아니다만 요즘고등학생들이 야외에서
빨개넷고있는게 말이안되서
노는애들 불러서 제일 성장빨라보이는애 거시기 특특치고
짜식들아 나들이 애도아니고
아니 요새는 애들도 수영복입고논다 근데 나들은 동x랑 거기
털도북실한 시커면 고딩(나이물어보니까 고1,2 섞여있없습)
남정네들이 그끌이뛰나 여자들이 지나가기라도하면
민페아니켓나 한바당혼내주고 넓은 바위 2개에 7명씩
팔굽혀펴기 10번시켜습니다
시키고나서 일결로세운뒤 그래도 오늘은 이왕 놀러앞고
수영복도 준비안되으니 그냥 빨가방고 놀아라 하고 다음부터
수영복이라도 사입고놀아라 한마디하고 더운데 맛있논거나
사먹으라고 인당 만원해서 14만원 플러스 6만원 얹어서
20만원 개들중 하나 가방(빨개방고 잇는 상태니 넣어물곳
없으니까)에 챙겨마습니다
낭비같지만 훈계같은건 공짜로하는거 아니라는말 들어서
불하게(?) 쾌적햇습니다
그러고나서 혹시 어디서 보도못한 어른이 뭐시라 하니까
기분나쁘진 않있나 물어보니까 한녀석이 당황스럽긴햇지만
모르는 사이에 그런얘기 해주기 어려윗올건데 미처생각못한거
얘기해취서 감사햇고 용돈까지챙겨주니 더감사하다면서
웃없습니다
그러고 이왕 이렇게 빛는데 물놀이에 끼어도 되나고 물어보고
(혼자 놀러간거라 혼자놀긴 심심하기도 해서) 당연히 되다는
대답들고 옷갈아입고 끼어서 기마전기마전할팬 말한거처럼
애들이 전부빨개넷고 있어서 감추이 조금 거북? !) 잠수 공놀이
슬래잡기 개들이 준비해온 과자니 과일이니 먹울거리 나뉘먹기
이런저런사느얘기 둥둥하고
마지막으로 혹시 진학진로 궁금한거 있으면 서울에 마모관약 X
S대학교 다니는 형에계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연락처 주고
저도 12명(2명은 숙쓰러운지 거절)한테 연락처 받고 다음번에
불패도 궁둥이 거시기 보이면서얘기활때 한녀석에게
동침한방) 물놀이 하느지 만나서 지켜보켓다 놀리듯이 덧붙이고
해질무렵인 7시즌지나서 헤어적습니다
요즘은 아무리 시골이라도 웬만하면 품있는거 증명이라도하듯
14명중 10명한테서 울산(저사는곳) 잘돌아켓나 방학잘보내라
청도 또놀러오라 S대 후배되켓다 둥둥 연락앞습니다
슬찌 처음에 혼날때 모르는애들 혼내면 개들이 뭐라하지않올까
걱정햇는데 다행히 제가만난애들은 시골스러운 순박함(?)이
있어 제말잘따라주고 지들노는데도 흔쾌히 끼워취서
감사햇습니다
혼내긴햇지만 벌거숨이 남자 고등학생 14명이량 논 경험도
색다르긴햇습니다
저스스로는 잘한거같지만 제3자인 답변자 넘들이 보기에는 제
흔내는방식 적절햇는지 의견문고싶네요 ^;
꾸박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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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학졸업 예정 글쓰이 시골 계곡 놀러감
빨가방고 노는 남자고딩 14명 발견함
불러서 다음부터는 수영복 입어라 타이르고 팔급혀펴기 시김
혼번대신 용돈 20만원 춤
허락받고 고딩들 노는거에 끼어서 같이 놈
재핑게 놈
연락처 주고받고 헤어짐
대부분의 고딩들과 연락주고받는 사이 팀
고딩들이 혼내는거 잘따라주고 노는거에 끼위주고 연락도 해취서 고마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