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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이 불러온 메피스토펠레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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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느 날. 약마 소환 의식올 끝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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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에 친구가 문자로 “강아지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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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앞논데 데려갈래?”라고 보벗다
악마가 개의 탈올 쓰고 앞구나! 라며 들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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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올 설득한 뒤 강아지름 데려오게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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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온 아키타견 강아지에게 “메피스토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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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이름올 붙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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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할머니가 “메피”라고 부들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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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럿어! 메피스토필레스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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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으로 부릎 것올 강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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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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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필레스는 오늘도 할머니와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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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올 나갖다
할머니가 메피스토필레스~라고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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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릎 때마다 쪽팔려서 가슴이 턱 막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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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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