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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신마비 청년의 눈으로 전
한 사랑
애니 OTT 통해 번돈 기부
입력 2024.09.09. 오전 5.03
2024,05.09 오전 5.58
기사관문
정가만 기자
기가
눈만 움직일 수 잇는 신형진씨, ‘애니메이선 플렉품’
창업
7년간 모은 3000만원… 같은 아픔 앞는 환자들 위해
기부
{이미지 텍스트 확인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신형진(나) 씨 자댁 거실에서 신씨가 모
내터 아래
달린안구 마우스트 이용해 코딩올 하고 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틀 웃돈 이날 신씨 자택에서는 에어컨 대신
선품기틀 젊다 . 신씨에계는 폐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감기가가
장 위험하기 때문이다 . /김지호 기자
조선일보이미지 텍스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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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돌이 뒷올 무렵 “]년 이상 살기 힘들다” 눈 판
정흘 받앗지만 , 부모와 의로진의 노력으로 연세대 컴
퓨터과학과 학부틀 졸업하고 석.박사 통합 과정까지
수로햇다 . 지난 2017년에는 대학원 후배와 ‘애니메이
선계 넷플렉스 ‘라고 불리는 국내 1위 애니메이선
OTT(동영상 스트리망) 회사 ‘라프텔’ 올 공동 장업햇
다
적수성근위축증 환자 신형진(41 )씨는 안구 마우스트
이용해 기자에게 인사름 건네자마자 , 서둘러 코딩 프
로그램올 열고 술 새 없이 눈올 깜빠엿다 . 신씨는 애니
메이선 OTT ‘라프텔’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
하고 있다. 라프텔 이용자들이 성별, 연령 등 특성에
따라 어떤 애니메이선올 많이 횟는지 등올 분석해 다
른 직원들이 쓸 만한 유용한 정보름 얻어내는 역할이
다. 이용자별로 애니메이선올 추천해주는 알고리증 개
발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업무다. 신씨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밤낮없이 일한다 . 회의가 있는 날에는 카
메라틀 켜고 화상 회의에 참가하기도 한다 .
손발이 되어준 어머니와 함께 – 신형진(왼쪽) 씨는 돌 무렵 척수이미지 텍스트 확인
성근위주증 진단을 받아 41 분 동안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햇지
만;IT 기업을 창업대 번 3000만원올 강남세브란 스병원에 기부
햇다. 그의 걸어 모친 이원욕 (오른쪽)씨가 항상 함가하고 있다 .
2010년 5월 서울 신촌동 연세대 교정에서 이름해 2월 졸업올
‘앞두교 졸업 사진올 씩은 신씨와 이찌가 밝은 표정올 짓교 잎
다./이원옥씨 제공
신씨의 라프틱 창업은 한 대학원 후바의 ‘폭단 선언’ 에
서 시작되다. 지난 2014마 어느 날 신씨의 필기 도우
미N년 후배가 “대학원올 그만두껏다” 고 한 것이다 .
이어 “만화 분야로 창업활 건데 형도 같이 하자”고 제
안팎다_
그가 바로 라프텔 창업주 김범준씨다. 당시 신
씨는 ‘공부만 하는 것도 넉찬대 내가 밑바닥부터 회사
생활올 할 수 잇올까?’ 라는 걱정이 앞섞다고 한다 하
지만 [T와 만화 모두 신씨가 좁아하는 분야없기어 공
동 창업자로 합류해 지금까지 앉다.
다른 공동 창업자 중에눈 신씨의 대학 동문 후배인 박
종원 라프털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하반신 마비 장애
인이다. 물은 연세대 내 장애인 학생올 위한 휴게 공간
예서 자주 만낫다 . 아니메이선올 좁아한다는 공통점도
있없다. 라프틱에는 신씨가 가장 좁아하는 애니메이선
‘명담정 코난’ 올 포함해 신씨와 박 대표 같은 애니메이
선 ‘덕후’들이 엄선한 애니메이선올 3000편 넘계 볼
수 있다. 지난해 국내 OTT 중 유일하게 흑자(24억원_
틀 보기도 햇다 . 라프럽이라는 회사 이름도 유명 애니
메이선 ‘원피스’에 나오는 섬 이름에서 따앉다.
모친 이원욕(77)씨의 희생과 노력이 지금의 신씨틀
만들없다. 신씨의 초 중-고 시절, 이씨는 아들과 함께
매일 등교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신씨 훨체어름 골고
보건실로 가 산소 호흡기틀 대짚다. 시험올 볼 때느 어
머니와 아들이 복도로 나앉다. 손율 쓸 수 없는 아들이
답을 부르면 어머니가 받아 적없다. 신씨가 대학에 다
날 때는 공대생 아들의 학업올 돕기 위해 밤마다 어려
운 수학 기호틀 달달 외있다. 매일 아들과 훨체어름 차
실고 내리기틀 반복하다 보니 10년 전츰에는 적주
관 협작증올 진단받앉다. 적주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적주관이 좁아지논 병이다. 목과 허리가 버근해 이씨
논 절뜩거리면서 걷지만, 그는 이 병은 신씨틀 잘 길러
년 문장이라고 햇다.
주변 사람들의 바려도 많앉다 . 조등학교 때는 같은 반
진구들에게 학용품 선물올 많이 받앉다. 대학교에 다
날 때는 신씨 도우미틀 자저하는 학생이 많아 한 달씩
돌아가면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가 연세대 소프트웨
응용연구소에서 근무햇올 때는 학교 즉 배려로 매일
출근하지 암고 일주일에 한두 번만 연구소에 나와 회
의에 참석활 수 있없다. 연구 과제능 주로 재택근무로
햇다. 훨체어름 타고 다니는 신씨틀 위해 연구소 건물
1증에 연구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기도 햇다.
보답의 의미로 신씨 부모님은 지금까지 연세대학교와
강남세브관스병원에 각각 10억원씩올 기부있다. 그러
나 신씨가 직접 번 돈올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
강남세브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서 치료틀 받은
환자가 직접 번 돈올 기부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신씨의 주치의엿던 강성웅 호흡재활센터 소장은 “말
로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이번 기부금은 형진
뜻대로 중증 호흡 환자들 치료에 쓰일 것”이라고
밝엽다
신씨는 “부모님께 요도하고 제가 받은 사랑을 주변에
도 흘려 보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삶이 비루 어
려움의 연속이지만 다른 환우분들도 포기하지 앞으섬
으면 한다. 그러면 분명 좀은 날이 올 것이라 믿논
다”고 햇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51527?event_id=023_172315858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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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라프텔 공동창업자분이 이렇게 몸이 불편하신분이신줄 몰랐어요.
이와중에도 좋은곳에 기부까지 하시고..
진짜 대단하신분 같습니다.부모님도 그렇구요.
원피스에 나오는 섬 이름에 라프텔이 있는데
라프텔만큼 의미가 있는 모습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