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과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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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사진-국가기록원)
“도대체 어쩌란 말이나!”
“내쫓아:”
1987년 1월 26일 오후 2시름 앞문 무렵 CBS에서
눈 살벌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없다. 앞서 같은 달 1
4일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으로 한국
사회가 들끓기 시작한지 열흘 조금 지난 때얹다 C
BS는 이날 ‘고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는 주
제로 고문 피해자와 그 가족들올 다른 특집 생방송
올 내보날 예정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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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CBS는 1980년대 초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의
독압적인 방송통폐합 조치로 보도 기능올 잃어버린
상태(관련기사 방전두환은 왜 CBS 뉴스트 죽이려
햇나?)엿다. 생방송 전날 모든 취재틀 마침마 제작
진은 당일 아침 “주제틀 바꾸라”눈 날벼락 같은 윗
선의 지시와 맞m뜨린다.
이날 생방송에 참여햇던 CBS 변상육 대기자는 “밤
새 준비햇는데, 갑자기 ‘(생방송올) 하지 말라’고 (간
부진으로부터) 연락이 윗다”며 당시틀 회상있다.
“(간부들로부터) ‘사회안정이 중요하다’눈 등 뻔한
얘기틀 들으여 욕신각신하는데 ‘안 되면 안 되는 줄
알아’ ‘음악이나 틀어!라면서 끝내 방송울 막있다.
결국 평직원 회의가 소집되고 직원들이 간부들올
막는 사이 방송울 강행하기로 결정 내량다. 그런데
우리 계획이 색는지 간부들이 주조정실에서 진율
치고 있더라. 방송 시간은 다가오는데.
욕신각신하
던 중 ‘내쫓아!’라는 선배의 말에 평직원들이 간부들
올 들처업고 옆방으로 돌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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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직원들은 제작팀올 주조정실 안으로 들여보번 뒤
문을 잠그고 공권력 투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로 팔장을 끈 채 인간때로 바리켜이트름 만들없
다: 주조정실 안에서는 캐비터과 책상 등으로 바리
테이트틀 쌍고 방송울 시작햇다. 그렇게 그날 생방
승은 1시간 75분 동안 이어적다. 정권의 폭압 탓에
언론이 제 목소리블 내지 못하던 시대옆기에 사회
적 반향은 대단있다. 여기저기서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밥고 타사 기자들이 몰려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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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육 대기자는 “방송울 마친 뒤 ‘잡혀갈 것에 [”
해 손바지틀 준비해야 하나’ 논의있다. 민주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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