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전과 같이 회복하기에는 또 긴 시간이 필요 하겠지만 최근에 저는 희망이 보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작은 초밥집을 운영하고 있고 주 손님층이 젊은 직장인과 20대 커플과 여성분들이 많은 편인데요.
탄핵 이후 20대로 보이는 친구들이 정치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는것이 들립니다. 그 전에는 나름 정치권의 큰 이슈가 있더라도 정치관련 이야기를 하는 젊은 친구들이 없었다 시피했거든요.
오늘 20대 초반 여성분들이 식사하면서 자기는 여태 정치같은것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에 집회도 나가고 찾아보고 했다고 하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 하는데 저는 이걸 듣고 작은 변화지만 식사하면서 이런 이야기도 할만큼 변화가 생기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서 이번 촛불집회가 응원봉을 들고 흔들며 노래하는 밝고 힘있는 축제처럼 변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특히 젊은20대 젊은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힘을 내고 있는 것이 너무 아름답고 희망이 보여 눈이 부시더라구요.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는 계속되겠지만, 이런 변화가 작은 불빛들이 모여 바뀔 것 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세대나 성별 지역을 떠나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한 것들에 초점을 잡고 나아가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어두울 때 빛은 가장 빛이 나듯 모두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