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 by 카테고리

범고래들 사이에서도 유행은 돌고돈다는게 관측됨

()

얼마 전 2024년 10월,

미국 북서부 해안에서 연어를 머리에 쓴 범고래가 발견됨.

머리 위 연어가 떨어지지 않게 헤엄치는 모습이 신기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놀랐는데

사실 범고래 연구자들에겐 이게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

37년 전인 1987년,

마찬가지로 미국 북서부에 있던 범고래 무리 중

한마리의 암컷 범고래가 머리에 연어를 쓰고 헤엄쳤으며

곧이어 몇주에 걸쳐 그 무리 전체가 머리에

연어를 쓰고 돌아다니는 것이 관측된 적 있기 때문임

하지만 바로 1년 뒤인 1988년부터는 그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이건 마치 유행에 편승하는 사람들 같았기에 놀라웠음.

특히 범고래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

에 대해 사람들이 연구해봐도

식량이 귀한 범고래가 비상식량 대신 올려둔다는 설 같은건

연어가 너무 많아서 반박당하는 등

생존을 위한 것이라기에는 지나치게 그냥 “유행” 이라는 말 밖에

표현이 안되면서 더 흥미로운 연구가 되고 있음

이 게시물은 얼마나 유용했습니까?

별을 클릭하여 등급을 매깁니다!

평균 평점 / 5. 투표 수:

지금까지 투표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평가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세요.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