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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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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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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소식
2년 전 제 밥손 사간 남자와 결혼하게 뒷어요
안녕하세요
2년 전 제가 당근으로 판매한 밥손올 사갖던 남자와
한 달 뒤 결혼하게 된 예비 신부입니다
주변 지인들도 누구나 저희의 첫만남이 당근거래엿다는
걸 들으면
다들 신기해하시고 흥미진진 궁금해하서서
저희름 만나게 해준 고마운 당근에도 소식올 전해화요
사실 당시에 밥씀 거래 자체는
상당히 물거래로 진행이 뒷어요 !
간혹 서로 첫 눈에 반햇나는 분들이 계신데
당시 코로나로 둘 다 마스크룹 씨서 얼굴은 잘 보이지도
않앗고
저논 추리님 입고 등산 가던 길에 밥손 들고 나갖고
신랑은 현찰올 바로 건네주더니 불하게 떠낫어요 =크국
문제는 그 뒤예요
밥손 사진에 제가 키우덤 고양이가 함께 찍현는데
귀여워서 그대로 올려워엇거든요 국크
그리고 밥손 거래 당일이 마침
신랑 친구가 고양이 수제간식 가게들 오른하는 날이어서
축하의 의미로 간식올 몇 개 팔아주대요
그런데 막상 사고 보니 주변에 선물할 사람이 없어서
어쩌지 하다가 제 밥손 사진 속 고양이가 생각낫고
어차피 동네니 드실까 싶어서 연락해빨다고 해외
이 대목에서 지인들은 다들
“신랑이 노력네 노력어
하시긴 하느데 규구구국크크
신랑은 저클 학생좀으로 생각햇없고
본인은 절대 그런 불순한 의도가 아니없다고 팔짝 냄니다
크크크
낭집사인 제 입장에서논 낮에 밥손 사간 청년이
고양이 간식올 나늄 해준다는논데 저야 너무 감사할 따름이
엇조
당근 거래 당일 늦은 저녁에 다시 재회름 합니다:
저논 반 손으로 넘죽 받기엔 또 죄송해서
바나나우유라도 하나 사서 건네주엇고
고양이 간식올 받아와서 먹엿논데 잘 먹더라구요
기분 종고 고마위서 당근 채팅으로 감사하다고 인종사도
보내략어요
사실 그 때 까지만 해도 서로가 상대륙
본인보다 한참 어리게만 보고 있당 상황이없기 때문에
이성의 느낌보다는 고마운 동네 주민 정도로 생각하고
고양이 간식 이야기블 시작으로 가져운 대화틀 이어가다
가
서로 나이름 알게 뒷는데 예상 밖으로 한 살 차이 또래인
겁니다 .
그 때부터 급격한 친근감이 생기다 싱글이/년 우리논
금세 가까운 동네 친구가 되없지 뛰예오
그 뒤에는 뭐 . 말 안해도 아시켓지요.?0 D
그렇게 알콩달콩 2년 반의 연애틀 하고
부부의 연까지 당앞는지
2024년 1월 20일에 결혼식올 올림니다 0
저희도 만나고나서 보니 갑자기
[당근으로 만나 연애하는 청년들] 식의 기사들이 나온다는
이야기블 들없어요 =크크
아무래도 동네 거래라는 특성상 근거리가 되니
당근으로 만나 연애하시논 분들은 많은 것 같담데
혹시 결혼한 커플들도 계실까요?
거래 상대로 또래의 이성이 나올 확출과
또 그 이성이 내 마음에 들 확물올 생각해보면
소중한 인연이긴 하다는 생각이 돕니다 승중
그리고 또 당근 거래 자체보다는
제가 고양이름 키우고 있있다는것과
신랑 친구가 하필 그 날 간식 가게름 오른한 그 타이망이
신기하고 인연이 되려고 햇나? 싶습니다
저희 스토리름 듣고 나면 다들 당근으로 월 팔아야켓다고
들 하시던데
크크크
요즘 세상이 하도 훌륭하니 혹시나 음려한 목적성올 가지
고물건올 사고 팔거나
싫다는 이성에게 집적(?)대는 사람들이 없기틀 바래롭니
다
제 이야기논 여기까지!
부끄럽지만 당시 밥씀 거래 글과
직접 적은 청청장 문구 그리고 웨당사진올 공유합니다
모두 아름다운 당근 하세요
07 46
36.8oC
‘마너온도
거래완료
구체 미니밥손 팔아요 고양이는 안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