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살 사건을 맡은 판사가 쓴 판결문.jpg

달리
달리
아이의 언어
달리
‘동반자살’이 아니다
달리
자살 이라는
달리
달리
달리
달리
달리
4) 마지막 호명이길 마라다
‘즐거울
0’와
‘하늘
자흘 이름으로 쓰는
살배)
아이기
에제 살해된
1 사건올 보미 당원은 참담
[통한 마음올 가늘
없다
아이의
없는 애석한 죽음올 앞에 두고도
피고인을 엄하게
단죄할 수만은 없는 여러 사정올 지켜보며
과연 무엇
이 피고인에거
합당한 형벌인지, 이런 사건에서 가해
궁극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으며 피해자는
구인지, 자살후유증으로 인지능력올 상당부분 상실한
결과 피고인의 남편 말에 따르면 이제 거의 천치가 되
어버린 피고인이 수형생활올 감당할 수 잇든지 이
극적 결과루 온전
(피고인과 그 가족에게만 문는
합당한 것인즈
피고인의 입장에 처해 보지 않은 우
싣불리 피고인을 비난할
잇는 지에 대해 순한
의문이 들어, 형의
정도와 피고인의 신병올
고심
올 거듭햇다.
고민의 끝에 당원은
유리한 정상을
참작한다
하더라도 개인9
불행이 아무리 견디기 힘들더라도
아이름 살해하는
행위논 그 어떤 이유에서도 용남월
없음올 확인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렇다 인
간의 생명올 넘어설
있는
! 가치도 존재하지
않음올 우리논 이미 알고 있다.
! 사실월
거듭 확인하
고자 한다 아이으
생명올 앗아간 이런 참록한
참작할만흔
사정이 돌 수 잇는
어떤 고통도 그
어떤 변명의 존재도 단호하게 부정한다. 자기 자식의
목숨올 앗아가는 행위논 용밥활
없는 범죄인 동시
반자연적
아이들에거
출생의 자유가 없다고 죽음미
그러하다
말할
없다
행복0
담보되지 않은 삶이라도, 불행의
그림자가 짙거
드리위진 인생이더라도
들의 미래외
생명은
누구도 좌우할 수 없다. 부모라도 그러하다.
생명올 부여하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 선택일지라도,
일단 태어난 아이
부모의 자식에만
생물학적 부모인 피고인의 아이만0
우리
가 사회적 부모이다
우리가 아들을
잃없다:
당원은 참담한 심점으로 애통하게 숨저간
(름올
다시 부르다. 이 이름이 아동학대로
동반자살이라는
명목으로
저간
[지만 이름이기름 또 다시 희망한
그것이 부질없는
[대임올 예감하지만, 그럼에도
세상에는 끝까지 농올
없는 희망이 있다. 지금보다
나은 사회, 최소한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
과 판단으로
러지겪
안는 세상에 대한 희망만은
결코 포기할
나 더 만은
|들이 죽어야
만 그런 세상에 도달할 수 있올까 우리의 무관심과 방
임을 환기시키기 위해 얼마나
1 많은 아이들이 살해
되어야 하느가. 아직도 숫자가
‘주하가
그렇
않다.
세상울
일깨우기 위한 희생은 최초의
만으로도
충분햇다
부족한 건 언제나 공감
행동분이다.
도대체 아이들의 목숨조차 온전히 지켜주지 못하면서
무슨 복지틀 논하고 어떤 이념올 따지며, 어떻게 정의
틀 입에 올
잇는가. 다시 문는다
우리논 과연 책
다하고 잇는가.
5) 우리가 안전망이다
재판은 사회으
문제점올
위지
하다
형사
재판은 우물가에 서성이는 아이름 안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절차가 아니다. 아이는
우물에 빠져다
사재판은 우물에 빠져 죽은 아이틀 농고 사후적으로
판단하는 절차다. 형사법정
오직 한 사건, 한 개인만
올 단죄할 뿐 국가와 사회블 단죄할
없다 이 지점이
당원올 무력하게 만듣다. E의 검계 그올린 발울 보미,
아기침대에 E 대스
놀인 인형올 보미 , 호랑이 그림
서초의 시커면 자국을 보미 비통해 하고 또 비통해 하
논 이유는, 우리가 더
E틀 구할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참혹한 기록올 상세하게 부기하는 이유
우물가에 서 잇는
때문이다
가난하고 마
음이 불안한 부모록
아이들이
틀 의지하기
논규
두려워해야만 하는
꼼짝한 현실올 통렬하게
비난하는 것말고, 이제
우리기
[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 IMF와 금움위기름 겪으며 보앞듯, 세상이
힘들면
범행은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팬데먹으로 인한 경제의 급속한 봉괴는
우리에게서 또
얼마나 많은 아이들올 앗아갈까 두렵?
없다
반복되는 이런 범행올 볼 때마다 당원은
‘청테이프가
번개단이
즐피멩이, 수면유도제가, 감기약0
찢어진
악봉지가,
둥글게
손아귀가 열려진
욕상문이
갑작스런 고급 행 반찬이
분에
장난감
예상치 못한 선물이, 계획에 없단
족여행0
자 남겨진 인형이 발에 물은 그울음이, 부러진 손톱이
‘두렵다. 우리으
망각과 무덤덤함이 무섭고
무섭다.
어떤 이의 평범등
무료한 일상이
누군가에거는
닿을
이상이 되는 현실은 얼마니
서금프가
키우는 세상 모든
아이에게
말은
응당 이러해야 한다. () 눈 올때면 눈사람도 되어
비 올 때면 꽃잎마냥 비도 흉백 맞거라 / 고추잠자
메뚜기도 따라
/ 따끔따끔 쓸씨기에 질려도
려무다
푸르
땅 아름다운
백지같0
깨끗한 네 마음속에 / 또)이 소중이 새격 넣어라 / 이
엄마
너의 심장은 낳아주없지만
속에서 한생
뛰여야 할 피는 / 다름 아니
자신이 만들어야 한
네가 바라보는 하늘
네가 마음껏 뒷구는
한생토록 안고
사랑이기어
아들아 엄마는
그 어떤 재간보다도 / 사랑하는 법부터 너에제 배위주
련다 () (렵형미, <아이름 키우미?)
뜻어야
눈사람도
뒷국엇올 하늘과
평생 심장에 품고 살앗올 사랑도
푸른 이 땅으
아름다운 모든 것도
죽음과 함께 모두 사라켓다
엄마가 아이에게 건네는 마지막 말이 ‘약 막어라,
닫아리
자자; 좋은 곳으로 같이 가자’가 되는 세상은;
얼마나 비롯하고
비롯하가 누군가의 심장을 뛰거
할 순 있지만
일단 뛰기 시작한 심장은
누구도 멈취
세율 수 없다.
“나는 절벽 가장자리에서
내려지
마지막 순간
원가가 팔을 뻗처 나름, 허공에 결린 나름 붙잡아 주
없다. 나는 그것0
사랑이없다고 믿논다. 사랑이야말
주학올 멈출
있는 중력의
올 부정할 만큼
력한 단 한 가지 것이다(꼴 오스트
<달의 궁전기)
터의
아무리 생각해 화도 타인에 대한
외에는 이처럼 극단적인 절망과 고통에 맞설 답이
떠오르지 안듣다
인간애로 서로 깎지 끈 두 손만이 최후이자 최선의 안
전망이다 우리가 안전망이다
힘들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