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에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명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은 자국민한테조차 충분한 백신 접종을 보장하지도 못하면서 대만에 일본의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해 대만에서도 이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지원은 생명을 지킨다는 본질적인 목적으로 접근해야하며 정치적인 자기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한편 중국은 대만의 백신 구매를 방해하며, 중국산 백신 구매를 강요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