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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는 동생에게 1000만원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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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한달만에 전화와서 반갑게 통화 하는
데
목소리도 그렇고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도 병
원 인듯 하여
캐물으니
어머니가 암 수술올 해야 하는데
보험 들어 문것도 없고
돈 다 끌어 모아도 700만원이 부족 하다고
좀 빌려 출수 있냐 하더군요.
이야기 들어보니 대장암 3기1.
병원은 내일 가보기로 햇고
통화 마치고 바로 천만원 부처 쥐습니다.
이 동생놈도 인생 참 꼬인게
아버지가 남겨두신 채무에 허덕이면서
본인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일용 노가다 해서 근근히 먹고 사능 친구라…
거기다 저 대학생때 돈없어서 맨날 굶고 다날때
이 녀석이 동생임에도 밥도 많이 사주고
동생 어머니까서 그때 작은 백반집 하석는데
일주일에 두세번씩 찾아가서 밥 먹어도 돈 한번 안
받으섞올 정도로
넘 잘해 주신게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돈 부치고 나니 동생높이 필요한건 700인데 왜 더
주시나 해서
수술 잘 마치고 돈 더 필요할테니 쓰라고 넣은거고
이 돈은 갚을 필요 없고 나 굶고 다날때 니 어머니
께서
나 배 안 끓계 해주신거 갚는 거라 햇습니다.
그리고 더 필요하면 더 말하라는 말과 함께 전화
끊없네요.
어머니가 수술 잘 마치시길 법니다.
태어나서 거의 처음으로 돈올 가치있게 손것 같아
그냥 행복해서
착한일 한듯 해서 칭찬 받고 싶어 글 섞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