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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에 불 난 줄 알고 ㅈㄴ 뛰어갔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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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MEJIAMP
2024년 11월 24일 (일)
오전 4.18

시골 노상에서 연기나면 99%는 소각이지만

설마 이 새벽에 뭘 태울까 싶기도 하고

만에 하나 불 난 거면 안되니까

뛰어갔더니

깻대인지 콩대인지 태우고 있네

평생 시골살면서 겨울 새벽 4시에 태우는 건 처음 보네

저거 걍 불법이고

저 짓거리 하지 말라고

우리 지역 지자체에서는 감시원 고용해서 12월까지

동네마다 배치시켜서 감시도 하던데

말을 들어먹어야지 뭐

심지어 지자체에 신청만하면 무료로 파쇄해줌(하단 사진 참고)

이듬해에 걍 그대로 농사지으면 됨

미세먼지도 미세먼지지만 겨울철 산불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고

탄소 배출도 줄이고

유기물 공급도 되고

태우지 않고 다시 땅으로 돌려보내는 게

훨씬 이득인데

그냥 습관처럼 태우는 게 몸에 베서

신고당할까봐 낮에는 못 태우고

이 추운 날씨에 새벽에 태우는 거

진짜 나라에서는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이 문제만큼은

새벽에 뜀박질했더니 잠깨서 찌끄려 봄

혹시나 영농 부산물 파쇄에 대해 몰랐거나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금하면

아래 기사 참고하고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 ㄱㄱ

참고

https://naver.me/FqWq2ccS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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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P

3줄 요약

1. 농사 짓고 나오는 부산물(콩대, 깻대, 과실수 나뭇가지 등등)

2. 신청하면 무료로 처리해줌

3. 그러니까 태우지 말자

4. 골 차로 지는 맨시티

5.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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