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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없이 단칸방에서 사랑만으로 살림을 차린 애국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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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들이 대한민국 육군 소위 였다는 것과 그들의 신혼집이 대한민국 육군의 안쓰는 폐 초소였다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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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로 인해 웃지못 할 해프닝 육군 장교단에서 발생했다. 외출·외박 통제가 길어지자 OBC신임장교지휘참모관리과정 교육과정의 남녀 소위가 보병학교 내에 둥지를 틀게된 것이 발단이 됐다. 둘만의 은밀한 데이트 장소는 상무대 군악대 소속 부사관에게 발각이 됐고, 이 부사관이 관련 사진을 단통방에 옮기면서 일파만파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 중이던 보병학교 내 경계초소에 군용 모포 등을 깔아둔 !살림방!으로 불리는 밀회 장소를 만든 3사와 육사 출신 남여 소위가 순찰중이던 부사관에게 적발됐다.

OBC 교육이 임관 출신별로 이뤄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우한 코로나로 인해 통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임관 구분 없이 좋은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 소식통은 이들은 보병학교 제4대대 2학급 소속으로 알려졌다면서 보병학교에서 젊은 남녀 장교가 밀착돼 교육훈련을 받다보면 친밀감도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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