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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이 한국 최고 타자 순위를 ‘추강대엽’ 순으로 부르는데.
▲ 나는 빼달라. 정말 부담스럽다. 이승엽 선배님과 친구 이대호가 이룬 성과와는 견주기 어렵다. 이승엽 선배, 이대호가 MLB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었다면, 나보다 좋은 성적을 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미국에서 뛰었다고 다른 타자들보다 우위로 평가받을 수 없다. 이승엽 선배는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 최고 타자다. 이대호도 훌륭하다. 이승엽 선배와 이대호가 내 앞에 있는 게 맞다. 농담을 한마디 덧붙이자면, 강정호는 MLB에서 뛴 시간이 짧았으니, 뒤로 가야 하지 않을까.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50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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