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하게 테의 후 불고 술 잔 하고 잇는데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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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이넘이 선물이 있다면서 가방울 가지고 올
원래 생일 말고는 기념일에 선물 같은거 잘 안주서
웬 선물이나고 물어밖거든
남친이 ‘선물인 건 맞는데 선물이자 우리가 가지고
놀거리야 즐길거리고’ 이럼
뭐지 하다가 문득 저번에 같이 얘기햇h게 생각나서
덜도? 덜도인가? 외치면서 계속 가방 쪽올 주시함
아무 말 없이 박스트 꺼내려고 계속 굉굉거리길래 확
신에 찬+격양원 목소리로 덜도 맞지? 덜도 맞지? 계
속 물/는데
내가 평소에 갖고 싶어쨌없던 가방 크기만한 레고가
튀어나음
당황해서 남친 얼굴올 빛는데 매우 한심하다는 듯이
날 쳐다보고 있더라
음 . 나가 죽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