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을 뿌리고 다니지 않음
독으로 싸우는 전투병 아님
광기에 찬 매드 닥터 아님
사람을 괴롭히는 것에 취미 없음
환자를 치료하고 싶어서 죽음에 이르는 역병이 창궐한 곳에 자진해서 들어감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남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온갖 허브를 마스크에 쑤셔넣어 간이 방독면을 만들기 위해 저런 마스크를 쓰게 됨
당연히 로브와 간이 방독면만으로는 완벽한 방역이 불가능해서 실제 의료활동 하다가 죽는 역병의사도 다수 있었지만 활동을 멈추지 않음
유일한 단점은 의료 지식이 짧던 시기에 활동했고
과학적 근거 없이 잘못 전파된 의학 지식이나 민간 의술도 있어서
의료 활동하다가 사람 여럿 죽인게 팩트라는 것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