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9월22일 오후 9시33분쯤 대구 중구 삼덕동 미국 문화원에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미국 문화원 건물이 파손된 것은 물론이고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도 있었다. 광주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1980)과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1982)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미국문화원방화사건도 잇지 말아야하지만
가방폭파 사건은 일반인이 누명을 쓴 사건임
북한간첩이 잔혹한 고문으로 결국 거짓자백을 하는 바람에 경북대 5명이 특정되었지만 2명이 생포되었음
30일여간 고문하고 자백까지 받고 ..
근데….
3개월 뒤 사건의 진상이 드러났다. 부산 다대포 해안에서 무장 간첩 전충남과 이상규가 붙잡히며 대구 미국문화원 폭발 사건은 북한 소행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충남은 “(훈련소 무전장이) 9월 말쯤 나에게 와서 본인이 전파를 감청해 암호 해독한 결과 대구 미국문화원 폭파 성공이라는 내용을 감청했다고 자랑삼아 말했다”라며 “반미 감정이 높은 남조선 청년 학생들이 일으킨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 조사 결과 문화원 테러에 사용됐던 폭발물 및 건전지가 북한 제품이라는 점도 밝혀졌다. 진범은 북한 노동당 연락부 소속 공작원 이철이었고, 그는 테러 후 북한으로 복귀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런 미친놈이 다 있었다.
고문받은 대학생들은 이제 어르신이 되어
2019년에 이들의 무고한 죄를 인정해주었음..
그 중 한분인 우성수씨는 이미 2005년 사망하셨다…
국가를 상대로 18억 손해배상을 했지만
6000만원을 받음..
작은 사건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