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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외가  손을 끌어다 쇼파에 앉힙니다.

긴히 드릴얘기가 있다고..

안좋은 소식과 좋은소식 이 있다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나쁜소식 먼저 풀어놓습니다.

.

젊디 젊은(?) 나를  할매로 만든 안좋은 소식 을

가져왔습니다. ㅎ~~

결혼삼년째에

친정6남매. 시댁6남매 집안에

통틀어 12년만에  꼬물꼬물 귀한 자손을 품고오다니..

경사났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추석 선물이 없습니다.

추석아침  하늘에서 한달음에 달려올 서방님

웃으면서 들어오실듯……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혼자만 행복해도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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